삼성증권, 베트남 ‘PB 연구 프로그램’으로 해외 시장 파악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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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베트남 ‘PB 연구 프로그램’으로 해외 시장 파악 나서
  • 전기룡 기자
  • 승인 2017.04.20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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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전기룡 기자)

▲ 20일 ‘삼성증권 베트남 현지 연구 프로그램’에 참여한 우수 PB들이 호치민증권을 방문해, 현지 리서치센터 애널리스트들과 베트남 증시 및 종목 관련 시황 토론회를 갖고 있다. ⓒ삼성증권

삼성증권이 동남아 핵심투자처로 부상한 베트남 시장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자 ‘PB 연구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총 50명의 우수 PB가 참여하는 이번 베트남 현지 연구 프로그램은 4월과 5월 두 차례에 걸쳐 각각 2박3일 일정으로 진행되며, 참여 PB들은 베트남에서 직접 연구한 투자포인트를 국내 투자자들에게 생생히 전달할 예정이다.

19일부터 호치민에 도착해 현지 탐방 중인 1차 연구단은 삼성증권의 제휴사인 호치민증권을 방문해 세일즈, 리서치센터장, 섹터 애널리스트들과 시황 토론회를 갖고 베트남 시장 전반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또한 개별 기업분석을 위해 베트남 대표 기업인 마산그룹과 노바랜드 등을 직접 방문하는 IR미팅, 부동산개발그룹인 VIN그룹의 개발현장 투어, 베트남 최대 운용사인 드래곤캐피탈 CIO와의 간담회 등 다양한 현지 연구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했다.

삼성증권은 이번 베트남 현지 연구뿐 아니라, 중국, 대만, 미국 등 해외 시장에 대한 PB 해외 연구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PB가 고객들께 글로벌 관점의 자산관리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해외 시장에 대한 정확한 이해에서 나오는 자신감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PB 해외 연구 프로그램의 의미를 설명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압구정WM지점 정정국 PB 역시 “현지 연구를 통해 베트남 기업정보뿐 아니라 경제성장에 대한 베트남인들의 강한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직접 확인한 생생한 베트남 투자포인트를고객들께 소개할 수 있게 됐다는 점이 가장 큰 수확”이라고 말했다.

한편, 베트남 시장에 매진하고 있는 증권사는 비단 삼성증권에 한정되지 않는다.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 미래에셋대우 등도 베트남 시장을 차세대 먹거리라 판단하고 투자에 매진하는 모양새다. 단 투자 초기 단계인 만큼 지난해 호실적을 기록한 곳은 미래에셋대우에 그쳤다.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지난 19일 기자와의 만남에서 “베트남 시장에서 공격적인 투자를 감행했고, 그에 따른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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