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스마트 전동차, 부산 1호선 다대구간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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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스마트 전동차, 부산 1호선 다대구간 연장
  • 장대한 기자
  • 승인 2017.04.21 10: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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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장대한 기자)

▲ 현대로템이 부산교통공사에 납품한 부산도시철도 1호선 스마트 전동차. ⓒ 현대로템

현대로템은 지난 20일 부산도시철도 1호선 연장 다대구간 개통식이 개최됨에 따라 회사가 납품한 스마트 전동차의 정식 운행이 시작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개통한 부산 1호선 연장 다대구간은 신평역~다대포 해수욕장역을 연결하는 6개 역사 총연장 7.98km 노선으로 서부산권의 교통편익 향상과 함께 지역 경제 개발·균형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다대구간에는 현대로템이 지난 2013년 부산교통공사로부터 수주해 2016년 3월 납품 완료한 부산 1호선 전동차 48량(8량 6편성)이 투입된다. 해당 전동차는 차량 내외부 환경에 따라 전동차 내 조도, 공기질, 방송 음량이 자동으로 조절되는 '스마트 전동차' 기술을 도입해 승객 편의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조도센서를 통해 실외 밝기에 따라 실내 조도가 자동으로 조절되고 실내 이산화탄소 농도에 맞춰 공조기도 자동으로 작동돼 실시간으로 최적화된 공기질을 유지한다. 방송 음량의 크기도 실내 소음 크기에 따라 적정 수준으로 상시 조절되며 전동차의 운행정보와 고장여부가 차량기지로 무선 전송되는 시스템을 갖춰 열차 운행 관리와 유지보수 효율이 강화됐다.

기존 부산 1호선 전동차와 비교해서도 차량 내 승객의자 폭을 20mm 늘린 450mm로 제작해 더욱 넓은 공간에서 쾌적하게 차량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차량과 차량을 연결하는 이동문의 폭 역시 기존보다 400mm 넓어진 1200mm로 만들어 승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했다.

현대로템은  2016년 3월 부산 1호선 전동차 40량(8량 5편성)도 추가로 수주, 2018년까지 모두 납품할 예정이다. 납품이 완료된 차량들은 기존 부산 1호선 전동차와 함께 다대구간을 포함한 1호선 전 구간에서 운행될 계획이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부산 1호선 연장 다대구간 개통에 대비해 다양한 편의사항과 안전기술을 도입하는 등 승객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전동차를 만들기 위해 각별히 힘써왔다"며 "납품이 완료된 차량뿐만 아니라 앞으로 납품할 차량들도 안전과 편의를 중점으로 최고 품질의 전동차가 될 수 있게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담당업무 : 자동차, 항공, 철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좌우명 :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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