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서 우측 다리 시신 발견…지난해 숨진 30대 여성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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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서 우측 다리 시신 발견…지난해 숨진 30대 여성 추정
  • 김현정 기자
  • 승인 2017.04.24 10: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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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김현정 기자)

경기도 안양시 한 야산에서 토막 난 시신 일부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4일 경기 안양만안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 안양시 석수3동 주민센터 인근 농업용 우물에서 "시신을 발견했다"는 주민의 신고를 받았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발견된 시신이 사람의 우측 다리인 것으로 확인하고, 지난해 8월 벌어졌던 토막살인 사건 피해자의 나머지 시신 부위인 것으로 추정했다.

현재 경찰은 시신을 국가수에 의뢰하고, 발견 지점 인근 CCTV(폐쇠회로) 분석도 벌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국과수 감정 결과 피해 여성으로 확인될 경우 현재 진행 중인 재판에 증거물로 제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8월 벌어진 토막살인은 안양시에서 일어난 사건으로 피의자 이씨가 동거녀 A씨를 살해한 뒤 팔과 다리, 머리 부위 등을 절단해 안양지역 하천과 야산에 유기했다. 당시 피해자 A씨의 우측 다리는 발견되지 않았다.

이씨는 범행 이후 2개월 뒤인 지난해 10월 경찰에 자수하며 "경제적 무능력을 지적해 죽였다"고 범행을 인정했다. 이씨는 최근 징역 20년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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