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김현정 기자)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2017년 다문화 장학생을 선발하기 위한 신청접수를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접수기간은 다음달 4일까지로 선발 예정 장학생은 총 535명이다. △초·중·고·대학 재학 중인 '다문화 자녀' 455명 △대학·전문대학·사이버대학·방송통신대학교 재학 중인 '결혼이민자' 30명 △4년제 대학교 재학 중인 '다문화 유학생' 50명이다.
선발된 장학생에게는 앞으로 1년간 장학금을 지원하며, 학생들은 학비 외에도 학업증진을 위한 비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지원규모는 ‘다문화 자녀’의 경우 △초등학생 60만 원 △중학생 100만 원 △고등학생 200만 원 △대학생 400만 원, ‘결혼이민자’의 경우 △대학·전문대학 200만 원 △사이버대학 150만 원 △방송통신대학 80만 원, ‘다문화 유학생’의 경우 50만 원이다.
신청을 위해선 우리다문화장학재단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지원서를 작성해 구비서류와 함께 우편제출을 하면 된다. 이후 심사를 거쳐 오는 6월 2일 최종 선정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광구 우리은행 은행장 겸 우리다문화장학재단 이사장은 “올해는 장학생 선발규모를 전년대비 약 37%, 총 지원금액은 약 250%로 대폭 늘렸다”며 “이번 다문화학생 장학사업으로 우리사회의 구성원인 다문화학생들이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우리은행 및 우리금융그룹 계열사에서 200억 원을 공동출연해 지난 2012년 1월 설립한 공익재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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