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1분기 영업익 2323억‥사상 최대실적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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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1분기 영업익 2323억‥사상 최대실적 기록
  • 유경표 기자
  • 승인 2017.04.25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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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구조 지속적 개선, ㈜효성 부채비율 123.3% 까지 낮춰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유경표 기자)

효성이 지난 해에 이어 올해 1분기에도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효성은 25일 공시를 통해 1분기 매출 2조 8711억 원, 영업이익 2323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의 매출 2조8131억원과 영업이익 2223억원 대비 각각 2.1%, 4.5% 늘어난 것이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1,269억원) 대비 27.0% 늘어난 1,611억 원을 기록했다. 전분기에 비해서도 영업이익이 173억원 늘었다.

효성은 이 같은 실적에 대해 “섬유, 산업자재 부문 등의 호조에 따른 것”이라며 “PP(폴리프로필렌) 생산성 확대와 건설 부문의 경영효율성이 극대화된 것도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2분기 실적에서도 재무구조 개선과 본격 가동에 들어가는 화학부문 증설 공장 등에 힘입어 준수한 흐름을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효성에 따르면 지난 해 사상 최대 실적의 이익실현 분을 차입금 감축에 집중함에 따라, 연결 기준 차입금이 지난해말 대비 1980억 원 감소했다. ㈜효성 기준으로는 15년말 159.0%에 달하던 부채비율이 123.3%까지 낮아졌다.

2분기 스판덱스와 타이어코드 등의 실적 개선도 기대된다. 효성은 “본격적인 성수기 진입과 화학 부문의 PP·NF3 증설 공장의 본격적인 가동, 중공업 부문의 신규 수주 확대, 지속적인 원가절감 등이 실적을 견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와 관련, 조현준 효성 회장은 “효성의 원천 기술력을 바탕으로 어떠한 시장 환경에도 흔들리지 않고 승리할 수 있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속적인 품질 개선, 신시장 확대를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담당업무 : 재계, 반도체, 경제단체를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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