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1분기 영업益 272억…노선 다각화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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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1분기 영업益 272억…노선 다각화 '효과'
  • 송지영 기자
  • 승인 2017.04.26 10: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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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송지영 기자)

▲ 제주항공은 올해 1분기 매출액 2502억 원, 영업이익 272억 원을 기록했다. ⓒ 제주항공

제주공항은 올해 1분기 매출액 2502억 원, 영업이익 272억 원을 기록해 역대 최고 매출과 11분기 연속 영업이익을 실현했다고 26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8.7% 늘어난 규모이며 1분기 기준 처음으로 2000억 대를 돌파했다.

영업이익 역시 지난해보다 74.4% 상승하며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이었던 2015년 216억 원을 뛰어넘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170억 원, 영업이익률은 11.3% 기록했다.

▲ 제주항공의 올 1분기 영업실적 비교와 최근 5년 영업실적 추이. ⓒ 제주항공

제주항공은 이 같은 역대 최고실적에 대해 △다양한 노선 포트폴리오 구성을 통한 항공기 가동률 향상 △규모의 경제 실현에 따른 정비비와 항공기 임차료 등 주요 고정비용 분산 △여객수요 증가에 대비해 경쟁사보다 공격적인 기단확대와 인력 채용 등 선제적 투자 △사드와 같은 외부변수에 따른 유연한 노선 운용과 국제선 위주의 공급 확대 등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유가와 환율 상승, 사드 정국으로 인한 중국인 관광객 감소 등의 외부변수에도 불구하고 위기관리 능력으로 수익을 낼 수 있었다"며 "이번 실적은 단일기종 운영, 규모의 경제 효과 실현 등의 노력을 통한 사업운영의 효율성이 나타나기 시작한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제주항공은 현재 29대를 운용 중인 보잉 737-800 항공기의 보유 대수를 연말까지 32대로 늘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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