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검찰 폭행…"제2의 김승연 보복폭행" 시민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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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검찰 폭행…"제2의 김승연 보복폭행" 시민 분노
  • 사회팀
  • 승인 2010.09.20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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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직원이 비자금 수사와 관련 검찰이 한화 본사를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검찰직원을 폭행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시민과 네티즌들의 분노가 빗발치고 있다.
 
검찰은 지난 16일 
한화그룹 비자금 의혹 수사를 위해 서울 장교동 그룹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이때 한화직원들은 이를 조직적으로 방해하기 위해 검찰을 폭행하는 등 공권력을 농락해  경악을 금치 못하게 하고 있다.
 
20일 한화측은 건물경비를 맡은 용역업체 직원들이 검찰 업무를 오해해 벌어진 일이라며 해명하고 있지만 네티즌들은 불법을 무마하기 위해 폭행을 휘둘렀다며 흥분하고 있다. 
 
특히 시민들은 지난 2007년 한화 김승연 회장이 자신의 차남이 북창동 술집에서 종업원들에게 폭행당했다며 조직폭력배를 동원, 청계산으로 이들을 끌고가 보복 폭행했던 사건을 떠올리며 '제2의 북창동 사건'이 발생했다고 비난하고 있다.
 
김승연 회장은 이일로   같은해 5월 구속됐다가 그 이듬해 평창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선 경제인들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요청에 의해 최태원 SK회장, 정몽구 현대기아차회장 등과 함께 사면 복권된 바 있다.  
 
서울 노원구 중계동에 사는 정호영(가명·45 )씨는 "재벌들이 무소불위의 권력이냐. 지난번 김승현 회장의 보복폭행이 잊혀지지도 않은 상태에서 또다시 용역직원을 시켜 검찰을 폭행하는 게 있을 수 있는 일이냐"고 반문했다.
 
강남 서초동에 사는 김보래(가명 ·37· 여)도 "범법행위를 저질러도 재벌들한테는 한없이 관대한 우리나라의 법 잦대가 문제다. 더 이상 이를 방치해서는 안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이디 유XX는  "여자수사관에까지 폭행하다니..역시나 한화네요!!! 국민들은 넘 숨겨진게 많아 답답합니다 속시원하게 조사해 주세요 살맛나는 세상이 되게 해 주세요 제발..."이라고 한화를 비난했다.

아이디  이XX는 "한화는 수사에 성실히 임하고 검찰은 철저히 수사하여 전말을 명백히 밝힘으로서 대기업의 사회적 책무를 깊이 생각하고 반성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라며 바램을 밝혔다.
 
아이디 이XX는 "그동안 한화 비자금 수사가 흐지부지 됫는데 이번엔 확실히 밝혀질수 있겠네요! 검사 아저씨 화이팅!!!"이라며 검찰의 수사에 기대감을 표시했다. 
 
아이디 박XX는 "혼좀 나 봐야돼"하며 한화그룹의 대응 태도에 반감을 나타냈다. 
 
아이디 jwj9XX는 "구도 법앞에 평등해야 국가기강이 바로 섬니다. 일개 개인회사 직원이 법집행을 방해한다. 그런일이 대한민국 안에서 일어난다 우리스스로 후진국을 자처하는 것입니가. 엄벌에처하여 본을 보여야 할 것입니다"라고 비난했다.
 
아이디 최XX는  "한화그룹 비자금 철저한 진상조사로 투명한 기업문화를 ........, 아울러 대한생명 인수의혹까지 해결해 주세요"라며 한화의 대한생명 인수 의혹까지 밝혀달라고 말했다.
 
아이디 전XXX는 "승연회장 왈..검창들 내 골프체에 대갈박 박살나보라나 그대앞에만 서면 왜나는 작아지는가"라며 우회적으로 한화의 오만함을 꾸짖었다.
 
편 김준규 검찰총장은 한화그룹의 검찰수사관 폭행사건에 대해 보고를 접하고 격분하며 엄중처벌을 지시했고, 지난 18일 폭행에 가담한 입힌 한화그룹 경비업체 직원 4명이 공무집행방해와 상해 혐의로 구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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