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1Q 영업익 ‘1조2508억 원’…전년比 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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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1Q 영업익 ‘1조2508억 원’…전년比 6.8%↓
  • 장대한 기자
  • 승인 2017.04.26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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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장대한 기자)

현대자동차는 26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2017년 1분기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을 갖고,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6.8% 감소한 1조2508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4.5% 늘어난 23조3660억 원으로 집계됐으며, 당기순이익은 1조4057억 원으로 20.5% 줄었다.

현대차는 이번 매출액 증가가 중대형 이상 차급과 SUV 모델의 판매 호조와 금융 부문 실적 개선에 힘입어 전년 동기대비 4.5% 늘어난 것으로 분석했다.

다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영업부문에서의 다양한 마케팅 활동으로 인한 비용 증가와 미래 기술 확보를 위한 R&D 투자 확대 등으로 감소세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그랜저와 크레타 등 주요 신차들이 판매 호조를 보였으며, 러시아와 브라질 등 주요 신흥시장에서도 완연한 회복세를 나타냈다"며 "다만 신차 양산 준비를 위한 일부 공장 일시 가동 중단으로 고정비 부담이 다소 증가했고 글로벌 저성장 기조 극복을 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으로 인한 비용 증가 등의 영향으로 수익성이 다소 둔화됐다"고 설명했다.

향후 실적 전망과 관련해서는 "최근 출시된 신차들의 판매 호조가 지속되고 있으며 올해 다양한 차급에서 많은 신차들이 출격을 준비하고 있다"며 "향후 신차와 SUV 공급 증대를 통해 판매 확대는 물론 주요 신흥시장의 실적 향상도 예상되는 만큼 점진적인 수익성 개선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부연했다.

한편 현대차의 1분기 글로벌 시장 판매 대수는 전년 동기 대비 1.6% 감소한 108만9600대로, 일부 신흥시장 수요 회복 지연, 중국시장 판매 감소 등의 영향으로 감소세를 나타냈다.

담당업무 : 자동차, 항공, 철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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