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해외투자자 위한 신종자본증권 발행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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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 해외투자자 위한 신종자본증권 발행 추진
  • 김현정 기자
  • 승인 2017.04.27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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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보사 자본확충 움직임 속, IFRS17 도입과 신지급여력제도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비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김현정 기자)

▲ 교보생명은 현재 유일하게 국내 생보사 중 국제신용등급을 획득해 해외발행이 가능하다.ⓒ교보생명

교보생명이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2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교보생명은 지난 26일 정기이사회에서  5억 달러(한화 5600억 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을 해외에서 발행하기로 결정했다. 신종자본증권은 주식과 채권의 성격을 함께 가져 '하이브리드 증권'이라고 불린다. 다가오는 신지급여력제도에도 가용자본으로 인정받아 자본확충 수단의 하나로 주목받고 있다.

교보생명의 이같은 결정은 새 국제회계기준인 IFRS17 도입과 신지급여력제도의 변화를 앞두고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으로 교보생명은 주관사 선정과 신고를 거쳐 연내 발행을 완료할 예정이다.  5억 달러 모두 전액 해외에서 발행하며, 해외투자자를 대상으로 한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신종자본증권에 대한 해외 시장의 수요 폭이 넓을 뿐 아니라 국제신용등급이 높아 유리한 금리조건으로 조달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교보생명은 현재 유일하게 국내 생보사 중 국제신용등급을 획득해 해외발행이 가능하다. 교보생명은 세계적인 신용평가사인 무디스(Moody’s)부터 ‘A1(Stable)’을 2년 연속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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