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삼성물산, 삼성전자 지주사 백지화에 목표주가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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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삼성물산, 삼성전자 지주사 백지화에 목표주가 ‘하향’
  • 전기룡 기자
  • 승인 2017.04.28 10: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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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전기룡 기자)

삼성물산이 삼성전자의 지주사 전환 계획 백지화로 인해 목표주가가 하향됐다.

28일 삼성물산은 전 거래일 대비 1000원(-0.82%) 하락한 12만1500원에 장 시작했다. 이후 오전 10시 15분 현재 전일보다 1000원(0.82%) 오른 12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삼성전자는 인적분할을 통한 지주회사 전환에 대해 보류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40조원 상당의 기존 보유 자사주 전량(보통주 12.8%/39조4000억원, 우선주 15.7%/5000억원)을 2회에 걸쳐 소각하기로 결의했다.

NH투자증권 김동양 연구원은 “자사주 인적분할 과정에서 지주회사의 의결권으로 전환되는 점을 감안하면, 자사주 활용을 금지하는 상법개정안과 무관하게 향후에도 지주회사 전환 가능성은 매우 낮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따라서 삼성물산에 적용됐던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은 난망을 겪을 예정이다. 그간 삼성물산은 삼성전자의 지주회사 전환 성공 시 지배구조 개편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는 전망이 제기됨에 따라, 투심이 쏠린 바 있다.

김 연구원은 “상장계열사 주가변동을 반영하고, 무형자산가치의 제외, 할인율 확대 적용을 통해 목표주가를 24만원에서 15만원으로 하향 조정한다”며 “단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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