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설동훈 기자)
유라시아의학센터(센터장 이응세)는 (재)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와 의학지식정보서비스 및 공동연구사업 추진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체결식에는 유라시아의학센터 이응세 센터장, (재)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정완길 원장 등이 참석, 러시아 극동지역 의과대학들과 국제협력 및 학술교류, 의료기기 산업육성지원을 위한 차후 해결책 등을 논의했다.
특히 러시아의 경우 올해 초 법 제정을 통해 2017년부터 블라디보스토크를 완전히 개방, 극동지역을 교역의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발표한 바 있어, 이번 MOU를 통해 원주의료기기 기업의 러시아 시장진출에도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유라시아의학센터는 복지부와 대한한의사협회의 한의약 세계화를 위한 한의약 해외거점구축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2014년에 설립됐으며, 의료기술 산업화 분야에서 약제의 제약화를 통한 글로벌화, 신약개발, 의료기기산업 육성지원 네트워크 조성, 의료산업단지 조성 등을 추진 중에 있다.
유라시아의학센터 이응세 센터장은 “이번 MOU를 통해 유라시아의학센터에서 추진 중인 의료기기 산업 기술 관련 협력의 첫걸음이 시작됐으며 앞으로 재단에서 준비 중인 각종 수출지원 사업과 연계, 원주의료기기 기업의 글로벌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러시아 태평양국립의과대학 정교수로 위촉된 이응세 센터장은 태평양국립의과대학 내에서 △한의학, 재활의학, 스포츠의학 분야 강의 △의과대학내 한국어 과정운영 △한의학 대학원과정 개설 및 한국 한의과 대학과 이중학위 수여 △러시아 의사들 대상 한의학 재교육 과정 연수 센터 설치 등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