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 손정은 기자)
5월 어린이날을 맞아 아이들에게 어떤 선물을 해야할지 고민인 부모의 맘과 키즈의 니즈를 충족시킬 다채로운 상품과 서비스를 이통사가 준비해 눈길을 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헬로키티폰에 이어 어린이 전용 웨어러블 디바이스인 쿠키즈워치 준(JooN)에서 디즈니의 미키마우스, 겨울왕국 엘사, 마블의 아이언맨 등 디즈니 인기 캐릭터를 선보였고 KT는 핑크퐁TV를 독점 출시했다.
SK텔레콤은 디즈니와 손잡고 미키마우스, 겨울왕국 엘사와 아이언맨 등 디즈니와 마블의 인기 캐릭터가 디자인된 쿠키즈워치 준(JooN) 스페셜 에디션 3종을 출시했다.
지난 2014년을 시작으로 SK텔레콤은 미취학 아동부터 초등학생 등 어린이를 위해 음성통화는 물론, 위치조회가 가능한 쿠키즈워치 준(JooN) 시리즈를 매년 출시하고 있다.
이번에 출시한 준 스페셜 에디션은 기존 쿠키즈워치 준3의 자녀 안전 관리 및 방수 기능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디즈니와 마블의 캐릭터를 시계와 밴드 및 메뉴 화면까지 새롭게 디자인한 모델로 키즈들의 맘에서 생각했다.
준 스페셜 에디션 고객은 미키마우스, 겨울왕국 엘사, 아이언맨 캐릭터가 적용된 3개의 모델을 선택할 수 있고 각 모델 별로 추가 캐릭터 테마를 순차적으로 5개씩 지정할 수 있다.
특히 SK텔레콤은 준 스페셜 에디션의 캐릭터 디자인뿐만 아니라 부모와 함께 자녀의 생활 습관을 개선할 수 있도록 '좋은 습관 만들기' 기능을 도입, 부모들의 맘까지 뺏을 전망이다.
좋은 습관 만들기는 부모가 지정한 하루에 4가지 할 일을 자녀가 모두 수행하면 디즈니와 마블의 캐릭터별 스토리와 시계 화면을 얻을 수 있다.
이를 통해 SK텔레콤은 자녀의 안전·안심 관리 서비스뿐만 아니라 생활 습관 개선 등 부모와 자녀의 실생활에 필요한 기능을 계속 추가해 나갈 계획이다.
KT도 영유아 마음 사로잡은 대세 캐릭터인 '핑크퐁'을 독점 제공하며 본격 동심공략에 나섰다.
KT는 영유아 마음을 사로잡은 대세 캐릭터 핑크퐁 콘텐츠 제작에 직접 투자하고 올레 tv 놀이학습 서비스인 핑크퐁TV를 독점 출시했다.
올레 tv가 단독으로 선보이는 핑크퐁TV는 핑크퐁 캐릭터가 등장하는 교육용 VOD를 감상하며 아이들이 학습과 놀이를 한 번에 할 수 있는 서비스로, 300여편의 콘텐츠가 제공되며 해당 서비스는 핑크퐁TV 월정액에 가입해 이용할 수 있다.
핑크퐁TV를 통해 50여편의 동요 영상 콘텐츠를 독점으로 제공된다. 또한 다양한 버전으로 제작된 '상어 가족'을 비롯해 마더구스 등 학습놀이 콘텐츠를 유튜브 보다 최대 2개월 먼저 만나볼 수 있다.
향후 KT는 장편 애니메이션 제작에도 투자할 예정이며 올레 tv를 통해 독점 제공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KT는 핑크퐁TV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지난달 27일부터 오는 17일까지 해당 월정액 서비스에 가입한 고객 모두에게 약 5만원 상당의 핑크퐁 생일파티·피크닉 세트를 선물한다.
아울러 올레 tv 메뉴 키즈 어린이날 특집관에서 4일부터 10일까지 터닝메카드 2기, 다이노코어 2기, 헬로카봇 4/5기를 구매한 뒤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에게는 어린이들에게 인기만점 애니메이션인 터닝메카드, 다이노코어, 헬로카봇 장난감 등을 증정하는 이벤트 등도 마련했다.
업계 관계자는 이날 <시사오늘>과의 통화에서 "이통사들이 다양한 키즈 상품을 내놓으며 키즈들의 동심뿐 아니라 부모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노력하는 것 같다"며 "다채롭고 차별화된 키즈 특화 서비스와 다양한 고객의 취향을 반영한 맞춤형 제품을 선보여야 소비자들의 눈길을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좌우명 : 매순간 최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