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1①홍준표 캠프] 긴장감 넘어선 흥분…“이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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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1①홍준표 캠프] 긴장감 넘어선 흥분…“이긴다”
  • 김병묵 기자
  • 승인 2017.05.08 11: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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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다 왔다” 막판까지 결속력 과시
마지막 유세지, ´홍준표 대통령´ 줄인 홍대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김병묵 기자)

▲ 제19대 대통령 선거를 하루 앞둔 8일 오전, 서울 대하빌딩의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 캠프는 긴장감보다 기대감으로 분주한 분위기였다. ⓒ시사오늘

승부 전날의 긴장감은 찾아보기 어려웠다. 오히려 상승세에 고무된 활기찬 분위기였다. 제19대 대통령 선거를 하루 앞둔 8일 오전, 서울 대하빌딩의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 캠프는 분주한 분위기였다.

사무실로 올라가는 엘리베이터 안에서 만난 선거운동원들은 “이제 거의 다 왔다”고 서로를 독려하고 있었다. 사무실로 들어서니 자원봉사자들이 각자의 일을 하다가도 무슨 일로 왔냐며 관심을 보이고,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줬다.

경남에서 자원봉사를 왔다는 한 남성은 “보수 집권을 위해 지금 몇 주 째 사비로 방을 잡고, 내 돈으로 밥을 먹으며 일하고 있다”며 “이렇게 깨끗한 캠프는 본 적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마지막 선거전략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마지막 날 어떤 부분을 강조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관계자들은 “후보의 입으로 나가야 의미가 있다”면서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다만 마지막 일정을 서울 홍대 앞으로 정한 것에 대해 “젊은 층과도 소통을 늘 하려 한다. 우리 취약층 이라는 20대, 30대도 직접 홍 후보의 연설을 들으면 신선한 충격일 것”이라면서 “홍대 하면 홍준표 대통령의 줄임말 같지 않나”라고 밝혔다.

친박계 징계해제와 바른정당파 복당허가에 대해 캠프 관계자는  "우리 후보의 리더십은 다 안고 가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무실을 나오는 순간까지도 캠프 곳곳에서 서로를 독려하고 전화로 업무를 점검하는 목소리가 들렸다. 문호수 총괄간사는 “낮은 지지율부터 지금 올라오기까지도 사실 기적과 같은 일”이라며 “그래서 더욱 내부적으로 갈등 한번 없이 끈끈하게 선거를 치러왔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담당업무 : 게임·공기업 / 국회 정무위원회
좌우명 : 행동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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