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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유세①안철수] “기득권 정치 종말 고할 것”
<현장에서> 세종문화회관 앞 인산인해, “반드시 이긴다”
2017년 05월 08일 (월) 윤슬기 기자 sisaon@sisaon.co.kr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윤슬기 기자)

   
▲ 서울의 마지막 유세지인 세종문화회관 앞 청중 속에서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무대 위로 나타났다.ⓒ시사오늘 권희정기자

서울의 마지막 유세지인 세종문화회관 앞 청중 속에서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무대 위로 나타났다. 전날 유세현장의 모습과 같은 차림새였다. 녹색 셔츠에 양 소매를 반쯤 걷어 올린 안 후보는 피곤한 기색이 역력했지만, 자신감에 찬 모습이었다. 주먹을 불끈 쥐고 연설을 시작한 안 후보의 목소리는 그 어떤 유세현장 보다 간절했다.

대통령 선거를 하루 앞둔 8일, 안 후보의 모습에서는 절박함이 읽혔다. 미세먼지가 심했지만, 안 후보를 보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모인 지지자들로 세종문화회관 앞은 인산인해를 이뤘다.

   
▲ 서울의 마지막 유세지인 세종문화회관 앞 무대 위로 청중 속에서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나타났다.ⓒ시사오늘 권희정기자

세종문화회관 계단을 넘어서 무대 양 옆까지 꽉 채운 안 후보의 지지자들은 “안철수”라는 연호와 함께 손가락으로 기호 3번을 나타냈다. 안 후보도 지지자들의 환호에 맞춰 양 팔을 높이 들기도 했다.

무대 위 마이크 앞에 선 안 후보는 “광야에서 죽어도 좋다는 각오로 싸우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 서울의 마지막 유세지인 세종문화회관 앞 무대 위로 청중 속에서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나타났다.ⓒ시사오늘 권희정기자

그는 “저를 정치에 불러낸 청년들을 위해서, 제가 힘들고 외로울 때마다 제 손을 잡아주신 분들을 위해서, 대한민국 미래를 위해서, 저를 지지해주시는 여기 계신 모든 분들을 위해서 반드시 이기겠다”며 목청껏 소리 쳤다.

그러자 지지자들은 손가락으로 기호 3번을 나타내며 “안철수가 이긴다”라고 크게 외치기도 했다. 이날 현장에는 특히 40~60대의 중‧장년층의 지지자들이 많았다. ‘기호 3번 안철수’라고 적혀 있는 초록색 머리띠를 한 지지자들도 많았다.

   
▲ 서울의 마지막 유세지인 세종문화회관 앞 무대 위로 청중 속에서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나타났다.ⓒ시사오늘 권희정기자

안 후보는 “지금 모두 각자의 자리에서 우리 아이들 미래를 위해서 낡은 과거와 싸워야 한다. 안철수를 찍으면 안철수가 이긴다. 안철수를 찍으면 국민이 이긴다. 안철수를 찍으면 미래가 과거를 이긴다”며 “모든 분들이 최후의 순간까지, 마지막 한 분까지 한 사람의 지지라도 더 끌어 내기 위해서 저와 함께 싸워주길 간곡히 부탁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 서울의 마지막 유세지인 세종문화회관 앞 무대 위로 청중 속에서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나타났다.ⓒ시사오늘 권희정기자

그는 특히 프랑스 대선에서 신임 대통령으로 에마뉘엘 마크롱이 당선된 것을 언급했다.

“프랑스 국민은 지긋지긋한 60년 기득권 양당 구조를 깨버렸다. 변화와 미래를 선택한 것”이라며 “내일 치러지는 한국 대선도 변화와 미래를 선택할 것이다. 저 안철수를 선택할 것이다. 대한민국은 세계 역사에 프랑스와 함께 2017년 기득권 정치의 종말을 고한 자랑스러운 국가로 기록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서울의 마지막 유세지인 세종문화회관 앞 무대 위로 청중 속에서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나타났다.ⓒ시사오늘 권희정기자

아울러 안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와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를 겨냥해 직격탄을 날리기도 했다. 지지자들은 문 후보와 홍 후보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야유를 보내기도 했다.

그는 “지금 문재인, 홍준표 후보 어느 쪽을 뽑아도 국민은 분열된다. 앞으로 5년 내내 광장은 분노한 대중의 전쟁터가 될 것”이라며 “서로 반대하고 싸우기만 하는 기득권 양당 정치에 우리 대한민국 미래는 없다. 5년 내내 편 가르고 싸우는 정치, 5년 내내 서로 증오하고 반대만 하는 정치, 이제 끝장내야 한다”며 두 후보를 비난했다.

한편 이날 유세에는 손학규 상임선대위원장과 김한길 전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함께 나와 안 후보 지원사격에 나섰다. 안 후보는 이후 충북 천안시와 청주시, 대전광역시를 방문해 충청 민심 다잡기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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