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목동병원, 싱글 사이트 로봇수술 세계 1위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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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목동병원, 싱글 사이트 로봇수술 세계 1위 달성
  • 설동훈 기자
  • 승인 2017.05.11 11: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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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부인과 분야 세계 최다 수술기록 보유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설동훈 기자)

▲ 이대목동병원은 싱글 사이트 로봇수술 세계 최다기록을 달성했다.ⓒ이대목동병원

이대목동병원(병원장 유경하)은 로봇수술센터(센터장 문혜성 산부인과 교수)가 최근 싱글 사이트 로봇수술 500례를 돌파, 세계에서 가장 많은 싱글 사이트 로봇수술을 시행하는 의료기관으로 자리매김 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2009년 개소한 이대목동병원 로봇수술센터는 문혜성 산부인과 교수가 센터장을 맡은 이후, 늘어나는 젊은 부인종양질환 환자를 위해 통증과 흉터가 적은 싱글 사이트 로봇수술을 특화 육성함으로써 이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싱글 사이트 로봇수술은 기존 로봇수술이 환자 배에 3~4곳 이상의 절개가 필요한 것과 달리 배꼽을 이용한 하나의 구멍으로 수술 기구를 모두 삽입해 수술하는 고난이도 첨단 수술법이다.

흉터가 거의 남지 않고 회복이 빨라 입원 기간이 짧으며, 사용하는 수술 기구의 가격도 상대적으로 저렴해 기존 로봇수술에 비해 수술비가 감소, 환자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실례로 센터가 싱글 사이트 로봇수술을 받은 134명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56%가 매우 만족을, 32.8%가 일반적으로 만족한다고 응답해 수술에 대한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문혜성 센터장은 “국내 로봇수술 분야 후발 주자였음에도 불구하고 싱글 사이트 로봇수술 세계 최다 시행 의료기관으로 자리매김한 것은 다양한 복강경 수술 경험과 최신 트렌드에 맞춘 특성화가 유효했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이대목동병원 로봇수술센터는 지금껏 쌓아온 수술 경험을 바탕으로 세계 곳곳에서 개최되는 최소 침습 수술, 로봇수술 관련 학회의 초청을 받아 수술 시연 및 특강을 하고 있다. 최근에는 문혜성, 정경아, 이사라 교수의 싱글 사이트 로봇 자궁근종절제술 시행 기준 관련 논문이 미국 산부인과 내시경학회 공식 저널에 게재되는 등 활발한 학술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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