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결국 지도부 총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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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결국 지도부 총사퇴
  • 윤슬기 기자
  • 승인 2017.05.11 11: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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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승용, 당분간 대표 직무대행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윤슬기 기자)

▲ 결국 대선 패배의 책임으로 국민의당 지도부가 총사퇴했다.ⓒ뉴시스

결국 대선 패배의 책임으로 국민의당 지도부가 총사퇴했다.

국민의당은 11일 박지원 대표가 제안한 지도부 총사퇴를 최종 의결했다.

박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최고위 직후 기자들과 만나 "총사퇴를 의결했다"고 짧게 밝혔다.

박 대표는 당초 신임 원내대표 경선이 마무리되고 비대위원장과 비대위원 인선이 완료되면 당무위원회를 열어 인선 절차를 마무리하고 공식 사퇴할 방침이었다.

하지만 문병호 수석최고위원을 비롯한 당 구성원들이 즉각사퇴를 요구하고 나섰다. 문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 직후 박 대표 즉각 사퇴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기도 했다.

이에 국민의당은 이날부터 박 대표를 포함한 최고위원들이 모두 사퇴하고, 주승용 원내대표가 대표직무대행으로서 다음주께 치러질 원내대표 경선 때까지 당을 이끈다.

원내대표 선관위원장은 장병완 의원이 맡았으며, 선관위원은 주 대행과 장 의원이 논의해 선정한다. 신임 원내대표 경선은 오는 16일쯤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임 원내대표 후보군으로는 각각 호남지역 3선, 재선인 유성엽 의원, 김관영 의원 등이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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