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1Q 영업익 576억…전년比 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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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 1Q 영업익 576억…전년比 10.6%↑
  • 장대한 기자
  • 승인 2017.05.11 16: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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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장대한 기자)

동국제강은 연결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0.6% 증가한 576억 원을 기록하며 8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고 11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1조5136억 원으로 36.4% 증가했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420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흑자전환했으나 전년 동기 대비로는 50.5% 감소했다.

동국제강은 1분기 건설 부문의 봉형강 판매 증가 등으로 매출이 증가했으며, 럭스틸, 3코팅 컬러강판 등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비중을 확대하며 수익 구조를 고도화할 수 있었다는 분석이다. 2분기에는 원료 단가 상승부분을 제품 판매가격에 지속적으로 반영해 수익성을 제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 외에도 동국제강은 지난 해 6월부터 가동을 시작한 브라질CSP 제철소의 안정화를 조기에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3월 당진공장에 첫 CSP 슬래브 5만8000톤이 입고, 후판 사업의 본격적인 시너지 기반 구축에 돌입한 만큼 실적 개선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당진공장은 올해 상황에 따라 20만~40만 톤의 CSP 슬래브를 탄력적으로 운용하고, CSP 슬래브를 활용한 고부가가치 제품 위주의 전략 강종을 개발해 수익 창출을 계획하고 있다. 

한편 동국제강은 지난해 이후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재무구조 개선에 성과를 나타냈다. 2017년 1분기 별도기준 차입금을 전년 동기 대비 2396억 원 축소했으며, 차입금 의존도를 30%대(39.7%)로 낮춘 것. 영업이익과 EBITDA(세전·이자지급전이익)의 지속 흑자 시현으로 부채비율도 132.1%로 낮추며 감소 추세를 유지했다. 

담당업무 : 자동차, 항공, 철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좌우명 :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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