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바른정당파 복당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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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바른정당파 복당 승인
  • 김병묵 기자
  • 승인 2017.05.12 10: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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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박도 징계해제…洪 당내서 힘받나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김병묵 기자)

▲ 자유한국당이 바른정당을 탈당해 복당신청한 의원 13인에 대해 전원 재입당을 승인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친박계 핵심 의원들에 대한 징계(당원권 정지)도 해제한다고 밝혔다. ⓒ뉴시스

자유한국당이 바른정당을 탈당해 복당신청한 의원 13인에 대해 전원 재입당을 승인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친박계 핵심 의원들에 대한 징계(당원권 정지)도 해제한다고 밝혔다.

자유한국당 정우택 대표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12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저희 당은 다른정당으로 이탈했다가 되돌아온 13명 전원의 재입당을 승인하기로 비공개 비대위에서 승인했다"며 "당원권이 정지된 의원 세 명(서청원·최경환·윤상현)에 대한 징계도 해제하겠다"고 전했다.

정 권한대행은 " 당 대표 권한대행으로 제가 그동안 당내 광범위한 의견을 직·간접적으로 수렴한 결과"라며 "제1야당으로서의 책무에 충실하기 위함이다. 대선이 끝나고 우리 당이 완전히 새로운 출발해야 하는 시점에서 복당 징계해제라는 당내 이슈로 내부 혼란에 빠져서는 안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대선후보였던 홍준표 전 경남지사가 당무우선권을 발동해 처리했던 내용과 일치한다. 이를 두고 향후 홍 전 지사의 당내 입지가 탄력을 받는게 아니냐는 예측도 나오고 있다.

또한 당이 또다시 극단적인 내홍으로 치닫는 것에 대한 당내 의원들의 우려가 컸던 것으로 보인다.

친박계로 분류되는 자유한국당의 한 의원실 관계자는 이날 <시사오늘>과의 만남에서 "내분의 불씨를 빠르게 제거하고 다시 똘똘 뭉치자는 의지"라며 "이의를 제기했던 몇 분이 양보하신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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