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프레시웨이, 1분기 영업익 45억…전년比 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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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프레시웨이, 1분기 영업익 45억…전년比 39%↑
  • 안지예 기자
  • 승인 2017.05.12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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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안지예 기자)

CJ그룹의 식자재 유통 및 단체급식 전문기업 CJ프레시웨이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44억6500만원을 기록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38.5% 증가했다고 12일 잠정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창립 이래 1분기 실적 사상 최대인 594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 11% 신장한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6억1100만원으로 71.6% 늘었다.

1분기 매출 성장의 견인차 역할은 CJ프레시웨이의 주력 사업인 식자재 유통부문이었다. 최근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식자재 유통부문의 매출은 지난해 동기대비 361억원 증가한 4880억원을 기록했다.

단체급식부문도 역대 1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매출성장에 기여했다. CJ프레시웨이는 연초 국립중앙의료원을 비롯해 인천국제공항공사, 국립중앙박물관, 오션힐스 CC 등을 신규 수주했다. 병원과 골프장 등의 경로에서도 강세를 이어갔다.

지난해 M&A를 통해 인수한 송림푸드와의 시너지 창출도 이어졌다. 송림푸드는 프랜차이즈 외식업체용 전용소스 등을 출시하며, 식자재 유통부문과 전략적 협업이 가능해졌다. 이를 통해 1분기 매출액은 약 57억, 매출이익은 약 17억원을 달성했다.

글로벌 외형성장도 실적에 한 몫을 담당했다. CJ프레시웨이는 지난해부터 중국, 베트남 사업을 강화하면서 해외법인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한 285억원을 기록했다.

안정적인 실적을 달성한 데는 지난해 말 단행한 조직개편 역할도 컸다고 회사 측은 분석했다. 창립 이래 최대 조직개편을 통해 상대적으로 수도권에 집중됐던 조직을 지역 중심으로 재편했으며 지역밀착영업이 가능해졌다. 자연스럽게 지역에서도 사업영역이 확대됐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전통적 비수기인 1분기부터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실적을 낸 것은 상당히 고무적”이라면서 “올해 두 자리 수 이상 매출 성장을 위해 전 사업의 외형확대와 함께 수익성 중심의 영업활동을 지속하는 것은 물론이며 국내외 M&A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담당업무 : 유통전반, 백화점, 식음료, 주류, 소셜커머스 등을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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