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C 즉각소집…´태도 변화 없이 대화 없다´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김병묵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소집하고 북한의 미사일 도발을 강력히 규탄했다.
앞서 북한은 이날 오전 5시 27분께 평안북도 구성 일대에서 불상의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는 전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즉각 NSC 상임위 회의를 열고, "유엔 안보리의 관련 결의의 명백한 위반일 뿐 아니라 한반도는 물론 국제 평화와 안전에 대한 심각한 도전 행위"라면서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또한 문 대통령은 "북한과의 대화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지만 북한이 오판하지 않게 도발에 대해 단호히 대응해야 할 것"이라며 "대화가 가능하더라도 북한의 태도 변화가 있을 때 비로소 가능함을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문 대통령이 이전 정부와 달리 북한에 대한 대화와 소통 가능성을 비춰왔지만, 북한의 태도 변화가 우선임을 확실히 함으로서 무조건적 대화는 없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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