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생명, 리딩금융사 목표로 ´가속 페달´
스크롤 이동 상태바
신한생명, 리딩금융사 목표로 ´가속 페달´
  • 윤종희 기자
  • 승인 2017.05.15 14: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분기 영업이익,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기업 브랜드 평판도 상위권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윤종희 기자)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생명이 업계 최고를 향해 달리고 있다.

신한생명이 지난달 20일 발표한 ‘2017년 1분기 경영실적’에 따르면 영업이익은 276억 원을 기록, 전년 동기 219억 원보다 26% 증가했다. 수입보험료도 1조 2285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 늘었다.

이와 함께, 신한생명은 재무건전성도 적정선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한생명의 올해 3월 말 지급여력비율(RBC)은 178.3%로, 작년 12월 RBC비율 179.2%와 불과 0.9%포인트 차이만 나는 등 안정된 느낌이다.

RBC비율은 가용자본(지급여력금액)을 요구자본(지급여력기준금액)으로 나눈 수치로, 해당 비율이 높을수록 보험사의 보험금 지급여력이 높다.

▲신한생명이 신한금융지주의 '리딩금융' 기조에 발맞추기 위해 속도를 내는 분위기다. ⓒ사진은 신한생명 홈피 캡쳐.

이와 관련, 업계에서는 만기보유 채권을 재분류하는 방법으로 RBC비율을 단기적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고 설명한다. 하지만 신한생명은 이 같은 방법보다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위험에 대비하는 등 내실 경영 기조를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최근 발표한 지난 4월 국내 생명보험사 브랜드 평판 조사에서 신한생명은 삼성생명, 한화생명, 흥국생명에 이어 4위를 차지, 인지도 등에서 상위권에 머무르고 있다.

이 같은 신한생명 브랜드 평판은 신한금융지주가 내세우고 있는 ‘금융 리딩그룹’ 기조와 무관치 않다. 현재 신한은행과 신한카드는 업계 1위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신한생명까지 업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려는 노력이 진행되고 있다는 후문이다.

신한생명 관계자는 이날 “신한금융그룹 내에서 신한생명이 차지하고 있는 비중이 계속 높아지고 있다”며 “신한생명 내부에서도 목표 달성을 위해 결속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달 21일 신한생명에 따르면, ‘2016 생명보험 사회공헌활동 결산공시’에서 신한생명은 전체 임직원당 봉사활동 참여비율 371.28%, 임직원 1인당 봉사활동 시간 12.47 시간으로 생명보험업계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담당업무 : 大記者
좌우명 :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