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박근홍 기자)
지난달 서울과 수도권 지역 민간아파트 분양가격이 전월 대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공개한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난 4월말 기준 최근 1년 간 서울에 신규 분양된 민간아파트의 ㎡당 분양가는 636만6000원으로 전월 대비 0.07% 감소했다. 수도권 지역도 전월보다 0.24% 하락한 438만3000원을 기록했다.
반면, 전국 평균 분양가는 294만7000원으로 전월보다 1.51% 올랐다. 서울과 수도권 외 지역이 오름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5대 광역시와 세종시, 기타 지방 지역은 전월 대비 각각 2.25%, 2.05%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김성우 HUG 연구위원은 "입주물량 증가에 따른 하방압력과 새 정부의 거시경제 정책변화 등으로 당분간 수요는 관망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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