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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표 '뉴딜' 예상했나…건설사, 구도심 선점 경쟁
2017년 05월 17일 (수) 박근홍 기자 sisaon@sisaon.co.kr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박근홍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주요 공약으로 내세운 '도시재생 뉴딜'과 관련, 이를 마치 사전에 예상한 듯 일부 건설업체들이 사업 수혜가 기대되는 구도심 지역을 선점해 눈길을 끌고 있다.

문 대통령은 대선을 치르기에 앞선 지난달 10일 더불어민주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시재생 뉴딜 사업 공약을 대대적으로 발표했다. 해당 사업은 향후 5년 간 매년 10조 원에 이르는 공적재원을 투입해 500여 곳의 구도심과 노후 주거지를 되살리겠다는 게 골자다.

업계에서는 이에 대한 수혜를 사업 대상 구도심 주변 지역들이 누릴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중론이다. 각종 노후 SOC·인프라 등이 개선되면 자연스레 인구 유입이 활성화 되는 것은 물론, 집값이 뛸 공산도 크기 때문이다.

또한 기존 인프라는 구도심에서 쉽게 이용하면서 신규 개발에 따른 호재와 새 아파트의 장점을 누릴 수 있어 은 인근 지역의 주거선호도가 높아질 것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향후 문 대통령이 본격적으로 도시재생 뉴딜 사업을 추진한다면 분양시장 내 실수요자와 투자자들의 이목이 사업 대상 구도심 옆에 조성되는 신규 개발 지역에 집중될 전망이다.

   
▲ 문재인 정권의 출범으로 노후 주거 개선 공약 사업인 '도시재생 뉴딜'이 조만간 추진될 전망인 가운데, 구도심 인근 지역을 미리 선점한 건설사들이 있어 이목이 집중된다 ⓒ 뉴시스, Pixabay, 그래픽 시사오늘

이와 관련, 구도심 인근 지역을 미리 선점하고 새 아파트 공급 계획을 펼치고 있는 건설사들이 있어 이목이 쏠린다.

호반건설은 이달 말 경기 성남 고등지구 S2블록에 '성남 고등 호반베르디움'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14층, 19개 동, 전용면적 84㎡, 총 768세대 규모로 구성되는 해당 단지는 4차 산업혁명 혁신 클러스터 개발예정지인 판교창조경제밸리와 인접하다.

경기 하남 미사강변도시에는 현대엔지니어링(현대ENG)이 미사강변중심상업 11-1, 12-1블록에 '힐스테이트 미사역 오피스텔'을 오는 6월 공급할 계획이다. 상업시설과 함께 조성되는 이 단지는 지하 최저 6층~지상 최고 30층, 12개 동, 전용면적 22~94㎡ 규모로 들어선다. 지하철 5호선 미사역과 직접 연결(예정)되는 초역세권 단지라는 게 강점이다.

같은 달 신안종합건설은 경기 남양주 다산신도시 B-3블록에 '다산지금지구 신안인스빌 퍼스트파크'를 선보일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9층, 11개 동, 전용면적 84㎡, 총 1284가구 대규모 단지로 구성되는 해당 아파트 서측에는 약 9만5000㎡ 규모의 대형 근린공원이 조성될 계획이다.

의정부 녹양역세권 주상복합지역주택조합은 경기 의정부 가능동 녹양역세권 도시개발구역에 '녹양역 스카이59' 조합원을 모집 중에 있다. 지하 6층~지상 59층, 8개 동, 전용면적 65~137㎡, 총 2581세대 초고층 대단지 아파트로 꾸며질 예정이다. 시공사(예정)는 국내 5대 대형 건설사 중 하나인 대우건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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