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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복되는 발목부상, 전거비인대 손상 알리는 신호"
2017년 05월 18일 (목) 설동훈 기자 sisaon@sisaon.co.kr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설동훈 기자)

   
▲ 반복되는 발목의 부상은 전거비인대의 손상을 초래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청담마디신경외과

최근 운동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스포츠손상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스포츠손상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부위는 족관절부로 전체 환자의 32.6%를 차지하며 상지(30.7%)와 두경부(17.7%)가 뒤를 잇는다.

족관절부에 나타나는 손상은 염좌, 긴장, 인대파열, 건파열, 골절 및 탈구 등이 대표적이다. 발목인대 손상은 아주 흔하고 대부분 자연적으로 치유되지만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을 경우 만성적인 재발성 염좌로 악화되기 쉽다. 따라서 조기진단과 치료로 회복기간을 단축시키고 후유증을 예방해야 완전 회복이 가능하다.

실제로 농구 또는 축구 등의 운동을 하다 발목을 삐게 되는 경우가 흔하다. 일단 한번 발목을 삐게 될 경우 이후 발목을 접질리거나 다치는 상황이 수차례 반복되는 경우가 많다.

고통을 참지 못해 병원을 찾아 주사치료 등을 받아도 발목통증은 차도가 없고 인대 자체가 많이 헐거워지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이런 상태의 환자들 대부분은 X-레이와 초음파검사를 실시할 경우 전거비인대 파열이라는 진단을 받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전거비인대(Anterior talofibular ligament)는 거골(talus)과 비골(종아리뼈, fibula)을 연결하는 부위로 발목이 발바닥 안쪽으로 굽어지는 것을 제한하는 역할을 하며 발목에서 가장 손상되기 쉬운 인대 중 하나다.

대부분의 발목염좌가 발목이 안쪽으로 꺾이며 균형을 잃는데, 이 때 체중의 압박에 의해 전거비인대가 손상된다. 가해진 강도에 따라 파열 정도가 결정되며, 발목이 충격을 자주 받거나 습관적으로 접질리면 손상 범위와 정도가 심해질 수 있다.

청담마디신경외과 심재현 원장은 “전거비인대의 부분손상은 수술적 요법이 아닌 비수술적 요법으로 치료 가능하다”며 “손상된 부분의 인대나 힘줄에 증식제를 사용해 불안정한 발목을 안정시키는 프롤로치료가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치료 후에는 수시로 눈을 감고 한발로 서있기 같은 동작을 반복하면 회복이 촉진되고 재발 방지에 도움이 된다.

전거비인대 손상 환자의 상당수는 프롤로주사 치료 후 2~3일 경과 후 통증이 감소함을 느낄 수 있다. 지속적인 치료를 시행할 경우 통증의 감소는 물론 손상 이전의 상태로 회복도 가능하다.

심 원장은 “발목 부상의 예방을 위해서는 발목 주변 근력을 균형 있게 강화하고 유연성을 길러주는 게 좋다”며 “스포츠활동 전 준비운동을 충분히 해주면 근육의 긴장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또 “고르지 못한 표면을 걷거나 뛸 때는 항상 주의하고 상황에 맞는 적절한 신발을 착용해 발목을 보호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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