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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87%. “文, 국정수행 잘할 것”…YS 역대 최고 수치 경신
2017년 05월 19일 (금) 최정아 기자 sisaon@sisaon.co.kr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최정아 기자)

90%에 육박하는 응답자가 문재인 대통령이 국정운영을 ‘잘할 것’이라고 평가한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는 김영삼 전 대통령이 수립했던 역대 최고 수치를 경신한 것이다.

19일 <한국갤럽>이 5월 셋째 주(16~18일) 전국 성인 100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이 앞으로 5년 동안 대통령으로서의 직무 수행 전망을 물은 결과 87%가 ‘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90%에 육박하는 수치다.

반면, 응답자 7%만이 ‘잘못할 것’이라고 답했으며 6%는 의견을 유보했다.

   
▲ 90%에 육박하는 응답자가 문재인 대통령이 국정운영을 ‘잘할 것’이라고 평가한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한국갤럽

이같은 답변은 지지정당과 상관없이 고르게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486명)의 98%가 긍정적으로 전망했고 야당인 정의당(72명), 국민의당(81명), 바른정당(71명) 지지층에서도 각각 96%, 86%, 83%로 나타났다. 자유한국당(78명) 또한 ‘잘할 것’(55%)이란 응답이 ‘잘못할 것’(32%)보다 많게 나왔다.

취임 2주차 기준으로 역대 대통령과 비교할 경우, 문 대통령에 대한 국민의 기대감은 높은 편이다. 질문이 달라 비교가 어려운 노태우·김대중·노무현 대통령을 제외하고, 2008년 제17대 이명박 대통령은 79%, 2013년 제18대 박근혜 대통령은 71%로 조사됐다. 1993년 제14대 김영삼 대통령의 취임 1주차 직무 수행 전망의 경우 ‘잘할 것’이 85%, ‘잘못할 것’이 6%로 나왔다.

이어 새 대통령에게 바라는 점이나 하고 싶은 말을 물은 결과 초심을 잃지 않길 바란다는 응답이 11%로 가장 높게 나왔다. 이어 △경제 안정 및 활성화(9%) △복지 및 서민 위한 정책 확대(7%) △개혁·적폐청산·부정부패 철폐(6%) △잘했으면 좋겠다·잘하리라 믿는다(6%) △나라다운 나라, 공정·정의·상식이 통하는 사회(6%) △일자리 창출·청년 실업 대책(5%) △공약 실천(5%) 순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한국갤럽>은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지지층의 강한 믿음과 변화에 대한 높은 기대가 담겨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후보 시절 내세운 공약 실천 요구와 협치·안보·대북 지원 억제 등 현 야권 지지층의 우려 섞인 바람 등으로 요약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표본을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4% 포함)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 응답률은 22%(총 통화 4,509명 중 1,004명 응답 완료)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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