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김현정 기자)
직장인 10명 중 6명은 이번해 지출이 지난해와 비교해 더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기혼직장인들은 '자녀교육·보육비'가, 미혼 직장인들은 '외식비'에 대한 지출을 지목했다.
23일 잡코리아가 남녀직장인 1005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보다 올해 지출이 늘었는가'란 질문에 60.5%가 '늘었다'고 답했다. 특히 기혼직장인 중에는 70.4%가 지출이 늘었다고 답해 미혼직장인(56.8%)보다 높았다.
반면 지난해와 '비슷하다'는 응답자는 34.4%였다. 지난해보다 소비가 '줄었다'는 응답자는 5.1%에 그쳤다.
특히 지난해보다 지출이 늘어난 항목(복수응답)에 대해선 기혼직장인과 미혼직장인 사이 큰 차이를 보였다.
기혼직장인들은 지난해보다 지출이 늘어난 항목으로 '자녀교육·보육비'(53.9%)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식재료비·식료품구입비' 지출이 잦아졌다는 응답자도 51.3%로 나타났다.
미혼직장인 중에는 지난해보다 '외식비'(48.9%)' 부문에서 소비가 많아졌다고 주장했다. 이외에도 '식재료비'(37.1%), '문화생활비'(36.1%), '의복비'(25.1%), '교통비'(24.1%), '주거비'(24.1%), '통신비'(19.8%), '금융비'(18.6%) 등도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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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명 : 행동하는 것이 전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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