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작년 R&D 프로젝트 1100건…미래차 핵심기술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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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작년 R&D 프로젝트 1100건…미래차 핵심기술 '속도'
  • 장대한 기자
  • 승인 2017.05.24 17: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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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장대한 기자)

▲ 현대모비스는 '2017년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24일 공개했다. ⓒ 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는 24일 공개된 '2017년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96개 차종에 대한 1100개의 연구개발 프로젝트를 수행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26% 증가한 수치로, 현대모비스가 미래차 핵심기술 확보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연구개발 역량 강화에 집중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이번 지속가능성 보고서에는 핵심기술 개발 관련 내용 뿐만 아니라 지난 한 해 동안 기업의 사회 ‧ 환경 ‧ 경제적인 활동 및 성과를 포괄적으로 담겼다.

특히 현대모비스는 올해 특집주제를 '글로벌 R&D 네트워크'로 잡고, 현대모비스가 세계 각지에 구축하고 있는 해외 R&D 거점의 현황과 역할 그리고 향후 운영 전략 등에 대해 자세히 소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현대모비스는 R&D 전략과 로드맵을 수립하며 헤드쿼터 역할을 수행하는 국내 기술연구소를 중심으로 미국과 중국, 독일, 인도 4개국에 각 지역의 전문성을 살린 현지 연구소를 구축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향후 이들연구소에 대한 투자와 연구인력 확대를 통해 독립적인 R&D 역량을 키우는 한편 각 연구거점의 전문성을 살린 상호 협업을 활발히 진행해 유기적인 R&D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는 전략도 소개했다.

현대모비스는 특집주제 이 외에도 주요 이해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지난 한 해 동안 언론에 공개된 이슈들을 분석해 주요 이슈들을 도출했다. 현대모비스는 이들 주요 이슈들 중 △글로벌 톱 기술역량 △고객중심경영 △동반성장 △다양성존중 △환경경영 등 5가지 주제를 핵심보고 사항으로 정해 비중있게 다뤘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지속가능성과 관련된 이슈에 대해 주요 이해관계자 그룹의 관심과 제언을 수렴하고, 회사 내외부의 다양한 관점을 객관적으로 조명하고자 했다"며 "보고서는 신뢰성 확보를 위해 한국생산성본부의 검증을 받았으며, 다음달 영문과 중문으로도 제작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자사의 지속가능한 미래에 대한 약속을 이해관계자들과 공유하고자 지난 2010년부터 매년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기업의 지속가능성 여부를 판단하는 대표적인 지수인 다우존스 지속가능성지수(DJSI)에서 6년 연속으로 월드 지수에 편입되는 등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지속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다.

담당업무 : 자동차, 항공, 철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좌우명 :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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