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코스피, 사흘만에 상승…‘2347.38’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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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코스피, 사흘만에 상승…‘2347.38’ 마감
  • 변상이 기자
  • 승인 2017.05.31 16: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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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변상이 기자)

코스피가 사흘만에 상승 반전했다. 기관투자자들이 대량 매수에 나서면서 코스피를 다시 끌어올렸다.

3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343.68)보다 3.70포인트(0.16%) 오른 2347.38에 장을 마쳤다. 이로써 코스피는 사흘만에 상승세로 다시 돌아섰다.

코스피는 이날 앞서 전 거래일보다 4.43포인트(0.19%) 떨어진 2339.25에 장을 열었다. 장 초반 저점을 2338.25까지 낮추며 2340선을 밑돌았으나, 이후 11.55포인트(0.49%) 오른 2355.23까지 터치하다 결국 2340선에 안착하며 거래를 마쳤다.

지난주 5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던 코스피는 이번 주 들어 전장까지 이틀 연속 '숨고르기'하는 모습이었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5거래일 만에 매도로 돌아선데다, 전날엔 장중 매수세를 보였던 기관 투자자들까지 장 막판 매도로 돌아섰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투자자들이 다시 대거 매수에 나서며 코스피 상승을 이끌었다. 외국인(-3511억원)과 개인(-378억원)은 순매도세를 나타냈으나, 기관이 3615억원치를 사들이며 코스피를 지지했다.

업종별로 보면 음식료업(0.90%), 섬유의복(2.07%), 종이목재(0.30%), 의약품(3.30%), 철강금속(0.35%), 전기·전자(0.02%), 의료·정밀(2.10%), 유통업(0.53%), 전기·가스업(0.52%), 건설업(0.56%), 운수·창고(1.35%), 통신업(1.98%), 보험(0.34%), 서비스업(0.01%), 제조업(0.05%) 등은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화학(-0.40%), 비금속광물(-0.59%), 기계(-0.07%), 운수장비(-0.96%), 금융업(-0.01%), 은행(-0.21%), 증권(-0.16%), 등은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보면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일(223만2000원)보다 3000원(0.13%) 오른 223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또 한국전력(1.07%), POSCO(0.36%), 삼성생명(0.41%), 신한지주(0.82%), SK텔레콤(1.81%) 등은 올랐다.

반면 SK하이닉스(-0.70%), 현대차(-0.61%), 삼성전자우(0.11%), NAVER(-0.82%), 현대모비스(-2.31%), KB금융(-0.19%), LG화학(-1.47%), 아모레퍼시픽(-0.29%) 등을 하락 마감했다. 삼성물산(0%)은 전일과 동일했다.

김성환 부국증권 연구원은 "현재 코스피의 주된 상승동력은 글로벌 경기개선을 반영한 한국 수출 회복"이라며 "수출 기여도를 고려할 때, IT업종을 중심으로 소재 업종 등 경기민감주 중심의 증시 상승을 전망한다"고 말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649.06)보다 2.98포인트(0.46%) 오른 652.04로 마감, 7개월여만에 65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은 종가 기준으로 지난해 10월 21일(651.46) 이후 줄곧 650선을 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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