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유경표 기자)
삼성전자가 한국전력공사(KEPCO)와 함께 에너지 피크 관리를 통해 전기요금 부담을 줄여주는‘에너지 IoT(Internet of Things, 사물인터넷) 사업’을 위한 스마트가전 구매 희망고객을 공모한다고 5일 밝혔다.
에너지 IoT 사업은 순간 최대 전력량을 기록하는 피크 시간대에 자동으로 에너지 절감을 가능하게 해주는 서비스로 다음달부터 시범 운영한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와 KEPCO는 삼성 무풍에어컨과 T9000 냉장고에 전력 피크 관리 기능을 탑재해 LTE 기반의 IoT 플랫폼 기술을 적용하고, 지능형 전력량계(AMI, Advanced Metering Infrastructure)가 설치된 서울지역 12개 아파트단지와 인천지역 1개 상가를 대상으로 고객 공모를 진행할 방침이다.
대상 지역 서울 12개 아파트는 성동구 금호대우, 관악산휴먼시아, 목동한신청구, 방화동성, 문래자이, 신도림동아1차, 남가좌삼성래미안, 성북동아에코빌, 묵동현대아이파크, 신정로신트리2단지, 신정학마을2단지, 푸른마을1단지 아파트 등이다. 인천지역은 타워플러스 1개 상가다.
시범서비스 참여 고객은 에어컨과 냉장고 구매 시 일정 금액을 할인 받을 수 있으며, 전기요금 절감과 관련된 다양한 혜택도 제공받게 된다.
시범서비스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가까운 삼성 디지털프라자 매장을 방문해 서비스 가입 신청을 하고 스마트가전을 구매하면 된다. 자세한 정보는 아파트단지와 상가 내 게시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에너지IoT 시범서비스’는 7월부터 1년간 수도권 약100가구를 대상으로 운영한다. 이를 기반으로 내년 하반기부터 협력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스마트가전 적용대상을 확대하고 에너지 IoT연계, 빅데이터 플랫폼 기반을 구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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