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G6 내구성 비슷한 X 벤처, 가격은 3분의 1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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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G6 내구성 비슷한 X 벤처, 가격은 3분의 1 수준?
  • 손정은 기자
  • 승인 2017.06.05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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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자 "X 벤처 카메라 전면에만 광각 장착, 듀얼 카메라 비탑재 등 가격 낮췄다"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 손정은 기자)

LG전자가 야외 활동을 즐기는 고객을 대상으로 한 특화폰 X 벤처를 해외에서 선보인 가운데 프리미엄 스마트폰인 G6와 동일한 수준의 내구성을 갖췄음에도 불구, 가격면에서는 많은 차이를 보이고 있어 그 사유에 주목되고 있다.

5일 LG전자에 따르면 스포츠와 레저 활동을 즐기는 고객을 위한 실속형 아웃도어 스마트폰 'LG X 벤처'를 출시, 지난 26일 북미 지역을 시작으로 이후 중남미, 중동·아프리카 등 신흥시장에도 순차 출시 예정이다.

▲ 5일 LG전자에 따르면 스포츠와 레저 활동을 즐기는 고객을 위한 실속형 아웃도어 스마트폰 'LG X 벤처'를 출시, 지난 26일 북미 지역을 시작으로 이후 중남미, 중동/아프리카 등 신흥시장에도 순차 출시 예정이다. ⓒLG전자

X 벤처는 야외 활동으로 물기나 이물질에 노출된 상황도 견딜 수 있는 강한 내구성을 갖췄다. 이 제품은 미 국방부가 인정하는 군사 표준규격, 일명 '밀리터리 스탠더드 (Military Standard)'를 획득했다. 낙하 테스트는 물론 저· 고온, 고습, 진동, 일사량, 저압 등 총 14개 테스트를 받았다.

앞서 출시된 G6도 △낙하 테스트 △포장상태와 비포장상태에서의 저온과 고온 △습도 △진동 △일사량 △저압 △분진 △방수 △열충격 △염수 분무(내식성을 검사하는 시험) △방우 등 총 14개 항목의 테스트를 통과했다.

X 벤처의 내구성이 G6와 동일한 수준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X 벤처 전면에는 5MP 120도 광각 카메라를 탑재해 셀카봉 없이도 탁 트인 자연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G6의 강점인 광각카메라가 장착된 것이다.

특히 야외 활동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기압, 방향, 걸음 수·열량·거리 등)를 한 번에 제공하는 자체 개발 앱 아웃도어 도구(Outdoor Essentials)을 탑재했다. 또한 장갑 모드(Glove Mode) 버튼을 누르면 골프, 등산 중 장갑을 벗지 않고도 쉽게 스마트폰 확인이 가능하다.

또한 비산 방지(Shatter-resistant) 처리를 했다. 처리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안전성을 높였으며 방수·방진 최고 등급인 IP68이 적용됐다. IP68은 1.5m의 수심에서 30분 이상 정상 작동할 때 획득할 수 있는 등급이다.

이외에도 4100mAh 대용량 배터리와 48분 만에 50% 충전이 가능한 퀵 차지 2.0을 지원한다.

하지만 일각에선 X 벤처와 G6가 내구성 면에서 비슷한데도 가격 차이는 많이난다며 지적하고 있다. G6의 가격은 89만 9800원이지만, X 벤처의 가격은 30만원대로 약 3분의 1 수준이다.

이에 대해 LG전자 관계자는 "G6는 고객 70%를 대상으로 만들었고 X 벤처는 등산, 바이크 등 외부 활동을 많이 고객을 대상으로 만들었다"며 "편의기능과 디자인 부문, 광각카메라 등에서 G6가 훨씬 뛰어나서 가격면에서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X 벤처는 디스플레이 5.2인치 탑재했고 전면에만 광각을 장착, 듀얼카메라가 아니라 하나의 카메라가 장착돼 가격을 낮췄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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