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 “해양플랜트 철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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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 “해양플랜트 철수 없다”
  • 장대한 기자
  • 승인 2017.06.08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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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정리는 선별 수주 통한 비중 축소·저가수주 차단 의미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장대한 기자)

▲ 대우조선해양이 해양플랜트 사업 정리 방침과 관련해 명확한 기준을 제시하고 나섰다. ⓒ 시사오늘 권희정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해양플랜트 사업 정리 방침과 관련해 명확한 기준을 제시하고 나섰다.

대우조선해양은 8일 일부 언론이 제기하고 나선 해양플랜트 사업 정리 방침 미준수와 해외 입찰과 관련한 저가수주경쟁 재연 우려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하면서, 저가 수주를 원천 차단하는 한편 수익성이 높은 프로젝트 중심의 선별 수주를 통해 해양플랜트 비중을 줄이겠다는 의미라고 전했다.

특히 지난 3월 발표한 자구노력 방안 중 오해를 블러온 '해양플랜트는 기존 수주잔량 인도에 집중해 사실상 정리하겠다'라는 문장은 추가 설명으로 '해양금융종합센터를 통한 해양플랜트 사업성 평가를 대폭 강화해 수익성이 객관적으로 확인된 경우에만 수주를 허용, 저가수주 원천 차단하겠다'고 명시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저가수주를 원천적으로 차단한다는 데 의미가 있으며, 대우조선은 입찰 전부터 채권단에서 파견된 경영관리단이 참여하는 회사내 수주심의회를 통해 검증된 프로젝트만 입찰에 참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해양금융센터의 철저한 사업성평가 등 이중검증을 통해 저가수주가 불가능한 구조를 이미 형성했다고 강조했다.

대우조선은 "조선업체 입장에서 해양플랜트는 상선, 방산사업과 상호보완적이고 시너지효과를 창출해낼 수 있는 사업이어서 완전히 철수할 수는 없는 사업"이라며 "해양플랜트 분야에 대해서는 수익성이 보장되고 위험부담이 낮은 프로젝트 위주의 선별 수주를 통해 해양플랜트 비중을 축소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담당업무 : 자동차, 항공, 철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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