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동반성장펀드 협력회사 대출 270억원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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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동반성장펀드 협력회사 대출 270억원 넘어
  • 황철희 기자
  • 승인 2010.10.05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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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가 기업은행과 함께 운영하는 'LG 동반성장 협력펀드'의 협력회사 대출 금액이 270억원을 넘었다.
 
이는 지난달중순 대출이 시작된 이후 하루 평균 2건의 대출이 진행되는 등 총 32개의 LG 협력회사를 대상으로 한 대출금액으로 현재까지 총 271억원에 달한다.
 
LG는 지난 9월초 협력회사가 저금리로 대출받을 수 있는 연간 2,500억원 규모의 'LG 동반성장 협력펀드'를 신설, LG 계열사들이 기업은행에 협력회사를 추천하면 기업은행이 저금리로 대출을 해주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LG가 기업은행에 1,000억원을 무이자로 예치하고, 기업은행은 LG가 이자를 받지 않는 만큼 LG 협력회사에 대출 금리를 우대해주는 것. 또 대출심사가 통과되면 3일안에 대출금액이 지급되는 등 타금융기관보다 신속하게 대출이 진행되며, 대출금 상환도 1년 단위로 연장이 가능하다.
 
이와 관련 LG는 5일 LG광화문빌딩 기업은행내에 'LG 동반성장 협력펀드'의 대출 상담 등 금융컨설팅을 전담하게 될 'LG-협력회사 동반성장센터'를 오픈하고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개소식에는 조준호 ㈜LG 대표이사, 황호건 LG전자 통합구매담당 전무, 윤용로 기업은행 은행장, 유상정 기업은행 부행장 등이 참석했으며, 조준호 ㈜LG 대표이사와 윤용로 기업은행장이 'LG-협력회사 동반성장센터'의 공동 운영을 위한 동반성장 협약서에 서명하는 협약식이 진행됐다.
 
일반 기업과 금융기관이 손을 잡고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별도의 동반성장센터를 개설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조준호 ㈜LG 대표이사는 "중소기업 금융지원에 강점을 갖고 있는 기업은행과 기업이 공동으로 동반성장센터를 운영하는 것이 이번이 처음인 만큼 'LG-협력회사 동반성장센터'가 조기에 정착되어 동반성장의 새로운 모범사례로 평가 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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