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그레 닥터캡슐, ‘차태현 효과’로 매출 상승…전년비 4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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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그레 닥터캡슐, ‘차태현 효과’로 매출 상승…전년비 4배↑
  • 안지예 기자
  • 승인 2017.06.12 09: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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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안지예 기자) 

▲ 닥터캡슐 광고모델 배우 차태현 ⓒ빙그레

빙그레의 닥터캡슐이 제품 리뉴얼과 배우 차태현을 모델로 TV광고를 시행하면서 매출이 크게 상승했다고 12일 밝혔다.

빙그레는 지난달 8일 차태현을 모델로 한 영상광고를 TV와 온라인 채널을 통해 방영했다. 방영 한 달 후 닥터캡슐의 매출은 전월 대비 2배 이상 상승, 전년 동기 대비 4배 이상의 매출 신장률을 기록했다.

1997년 출시된 유산균 발효유 빙그레 닥터캡슐은 위산에 약한 유산균을 캡슐로 감싸 장까지 살아가는 콘셉트로 큰 인기를 끌었다. 지난해에는 출시 19년 만에 세계적인 유산균 제조회사 듀폰의 Protect BL-04로 유산균주를 변경하고 패키지 디자인도 바꿨다.

새로운 닥터캡슐은 유산균을 이중캡슐 속에 넣어 살아서 장까지 도달하는 특징을 강화했다. 이중캡슐 양은 기존 제품 대비 2배 이상 늘려 한 병에 150개 이상 들어가 있으며 진한 농도의 요거트로 소비자들에게 맛적인 측면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빙그레는 닥터캡슐 광고 방영 후 매출 상승세가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고 있는 만큼 추가 마케팅을 통해 발효유 강자 자리를 되찾겠다는 계획이다.

빙그레 관계자는 “차태현 씨가 14년 전인 2003년도에 닥터캡슐의 모델로 광고를 찍을 당시 부른 CM송이 닥터캡슐 이미지를 형성하는 데 가장 주효한 역할을 했다”며 “이번 광고 역시 닥터캡슐을 제 2의 전성기로 만드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차태현 역시 “14년 전 광고촬영 현장과 CM송이 생생하게 기억난다”며 “이렇게 오랜 기간이 지난 후 다시 모델로 찾아주는 일은 매우 드문 일”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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