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사 후 구속영장 재청구 여부 결론날 듯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윤슬기 기자)
검찰이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를 12일 재소환했다. 구속영장이 기각된 뒤 9일만이다.
정 씨는 이날 오전 서울중앙지검 현관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어떤 혐의 내용인지 못 듣고 조사받으러 왔다"고 말했다. 취재진의 질문이 이어지자 정 씨는 "죄송하다"고 짧게 답한 뒤 조사실로 향했다.
당초 검찰은 정 씨에게 이날 오전 9시 30분에 출석하라고 통보했다. 하지만 개인적인 사정으로 다소 늦은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지난 2일 정씨 구속영장이 기각된 뒤 주변인을 상대로 보강조사를 벌여왔다. 지난 7일 정 씨의 아들과 보모, 마필 관리사가 귀국하자 검찰은 곧바로 마필관리사 이모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를 벌였다. 정씨 아들을 돌보던 보모는 9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했다.
검찰은 정 씨를 상대로 재조사를 통해 덴마크 도피 과정과 자금 상황 등에 대해 집중 조사 할 것으로 알려졌다. 조하 후 검찰은 구속영장 재청구 여부도 결론을 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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