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3분 햇당면’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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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3분 햇당면’ 출시
  • 이해인 기자
  • 승인 2010.10.06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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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리시간 단축과 편의성 강조된 ‘3분이면 조리되는 햇당면’ 신제품 출시
1,100억원 당면시장서 78%이상의 오뚜기 아성에 도전
▲ CJ제일제당이 6일 '3분이면 조리되는 햇당면'을 출시하며 오뚜기가 점유율 78%를 차지하고 있는 당면 시장에 정면 승부수를 내걸었다.     © 시사오늘
CJ제일제당이 오뚜기가 약 80%가량을 점유하고 있는 당면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CJ제일제당은 6일 조리시간을 절반이상으로 단축시킨 '3분이면 조리되는 햇당면(이하 3분 햇당면)'을 출시하며 오뚜기의 아성에 도전, 시장점유율 10% 돌파를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소규모 업체에서 생산했던 당면제품은 1986년 전통당면에 기반한 오뚜기가 ‘옛날당면’을 출시하며 본격적으로 시장이 활성화되었고, 이후 자른 당면, U자 당면 등 용도별로 크기와 모양을 달리한 편의형 당면까지 진화했다. 그리고 이번에 CJ제일제당이 조리시간을 파격적으로 줄인 ‘3분 햇당면’을 출시한 것이다.

CJ제일제당의 ‘3분 햇당면’(4950원/할인점 기준)은 물에 불릴 필요 없이 3분만 삶으면 조리가 되는 간편한제품.

특히 당면의 주재료인 전분 외에는 아무것도 넣지 않았고 자른당면이라 조리 및 관리도 편하다. 찌개나 전골, 불고기, 찜닭 등 요리에 그대로 넣어도 국물의 양이 기존 당면 대비 덜 줄어 드는 것도 특징이다.
 
CJ제일제당은 ‘3분 햇당면’ 출시를 시작으로 오뚜기 ‘옛날당면’의 텃밭인 당면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먼저 올해에는 공격적인 영업, 마케팅 활동 등을 펼치며 제품 알리기에 집중해 내년까지 시장점유율 10%, 매출 100억원 이상을 달성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올 상반기 기준(링크아즈텍 자료), CJ제일제당은 5% 시장점유율로 25억원 매출을, 오뚜기는 78.9%로 400억원의 매출을 보였다.
 
CJ제일제당 당면 마케팅담당 이주은 부장은 “‘3분 햇당면’을 출시하며 조리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인 신규 카테고리를 창출했다”며 “향후 당면의 재료와 품질 차별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전통식품인 잡채를 세계에 알려 글로벌 메인스트림 시장까지 진출하는 등 당면시장 선점을 위한 공격적인 움직임을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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