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모든 기능 담은 ´CLiP CARD´ 디바이스 출시
스크롤 이동 상태바
KT, 모든 기능 담은 ´CLiP CARD´ 디바이스 출시
  • 손정은 기자
  • 승인 2017.06.13 13: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 손정은 기자)

KT는 13일 신용·체크카드, 멤버십카드, 교통카드를 하나의 카드에 담아 사용할 수 있는 ALL-In-One Smart Card Device인 'CLiP CARD(클립 카드)'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 KT는 13일 신용·체크카드, 멤버십카드, 교통카드를 하나의 카드에 담아 사용할 수 있는 ALL-In-One Smart Card Device인 'CLiP CARD(클립 카드)'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KT

CLiP CARD는 △대부분의 카드 이용자들은 여전히 오프라인에서 실물 카드 결제를 주로 이용 △간편결제 수단은 실물카드 대비 보조결제 수단으로 인지 △금융사와 ICT기업간의 융합으로 핀테크 시장 활성화 △1000만 가입자가 넘는 모바일 전자지갑 CLIP과의 시너지 등을 고려해 출시됐다.

기존 신용카드와 동일한 크기인 CLiP CARD는 신용·체크카드 10개, 멤버십카드 10개, 선불형 교통카드 1개를 포함해 총 21개의 결제 수단을 하나의 카드에 담을 수 있다. 특히 CLiP CARD는 기존 간편결제와 달리 네트워크, 스마트폰 앱 구동, 특정 제조사의 단말, OS(운영체제), 통신사에 구애를 받지 않고 언제 어디서나 오프라인 가맹점 결제가 가능하다.

또한 CLiP CARD는 1.3인치의 디스플레이를 통해 사용자가 등록한 교통카드 잔액, 멤버십 바코드 번호, 결제할 카드의 종류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으며 내장된 리튬이온 배터리를 1번 충전하면 3~4주간 사용할 수 있는 등 새로운 카드 디바이스지만 이용 시에는 기존의 신용카드처럼 익숙하다.

CLiP CARD의 사용법은 KT의 모바일 전자지갑 CLiP을 다운받고 사용자가 원하는 신용·체크·멤버십 카드를 등록한다. 이후 블루투스를 통해 CLiP CARD와 연결해 CLiP앱에 등록된 카드를 다운받으면 된다. 현재 등록할 수 있는 카드사는 비씨카드, 롯데카드, 하나카드를 포함해 총 3개사이며 연내 국내 모든 카드사와 제휴를 맺어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다만, 교통카드는 별도의 등록절차 없이 바로 현금을 충전해 사용할 수 있다.

CLiP CARD는 다양한 카드를 등록해 사용하기 때문에 분실과 도난에 대비한 보안도 강화했다. 사용자는 카드를 사용하기 전에 등록한 패턴락(잠금기능)을 풀어야 한다. 첨단 보안 방식인 토큰방식을 탑재해 복제와 해킹의 우려를 덜었다. 아울러 CLiP앱을 통해 분실신고를 하면 그 즉시 카드사의 토큰 정보를 모두 삭제해 타인이 사용할 수 없도록 했다.

권장 소비자가격은 10만8000원(VAT 포함)이며 제휴 카드사와 선보이는 신규 상품 신청 시 함께 구매할 수 있다. CLiP앱에서 하나카드의 CLiP Top10 카드를 신청 후 사용등록을 하면 CLiP CARD가 발송되며 전월 10만원이상 사용하면 캐쉬백을 해줘 소비자의 부담을 낮췄다. 롯데카드와는 7월 중 제휴 상품을 출시한다. 이외에도 온라인 마켓인 올레샵에서 구매 할 수 있으며, 판매채널을 확대해 갈 예정이다.

김형욱 KT 플랫폼사업기획실 실장은 "올해까지 30만의 가입자를 유치하고 2020년까지 200만 가입자와 연간 거래금액 27조원 목표를 달성해 KT가 금융·통신 융합사업 1등 기업임을 증명하겠다"고 말했다.

담당업무 : 백화점, 편의점, 홈쇼핑, 제약 등을 담당합니다.
좌우명 : 매순간 최선을.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