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산시스템 전면 개편한 KT, 개통지연은 진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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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산시스템 전면 개편한 KT, 개통지연은 진행 중
  • 손정은 기자
  • 승인 2017.06.13 14: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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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 손정은 기자)

KT가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유·무선 전산시스템을 전면 개편하면서 번호이동 등 고객 서비스 업무가 일시 중단된 가운데 그 이후로도 개통지연이 계속돼 고객 불만이 제기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KT에 따르면 기존 유·무선으로 분리돼 있던 전산시스템을 통합, 개선한 차세대 전산시스템으로 지난 7일 개편했다. 이 기간 중 가입, 변경, 해지 등 주요 고객 대상 업무가 중단됐다.

▲ 13일 KT에 따르면 기존 유·무선으로 분리돼 있던 전산시스템을 통합, 개선한 차세대 전산시스템으로 지난 7일 개편했다. 이 기간 중 가입, 변경, 해지 등 주요 고객 대상 업무가 중단됐다. ⓒKT

구체적으로 고객센터, KT 온라인 웹사이트 및 애플리케이션 서비스, 대리점·플라자 등 온·오프라인 접점을 통한 이동전화(KT망 사용 알뜰폰 포함), 인터넷, IPTV, 집·인터넷전화, 와이브로 등의 신규가입, 번호이동, 변경, 해지, 요금납부 서비스가 중지됐다.

또한 데이터 사용량·요금·통화내역의 조회 업무 역시 이용이 불가능했으며 데이터쿠폰·미디어팩·링투유·쇼미 등 부가서비스의 가입, 변경, 해지도 중단됐다.

하지만 KT는 7일 이후 전면 개편이 완료됐음에도 전산시스템에서 발생하는 오류로 고객들의 불편이 계속되며 눈총을 사고 있다.

KT 고객인 A씨는 "지난 10일 올레샵을 통해 번호이동을 했다"며 "하지만 12일까지도 개통이 되지 않아 사용을 못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또 다른 고객도 테블릿PC를 올레샵을 통해 주문했으나, 개통이 되지 않아 와이파이만 사용하고 있다고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후기를 남겼다. 이어 그는 "고객센터에 전화를 해도 죄송하다는 답변만 한다"고 답답함을 표출했다.

특히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전산오류에 대한 불만과 걱정을 표출하는 고객들의 글들을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었다.

이에 대해 KT 관계자는 이날 <시사오늘>과의 통화에서 "아직까지 크게 불편이 있다고 접수된 것은 없다"며 "그런 부분에 대해 조치를 다 취하고 있고 다시 확인을 해 볼 것"이라고 설명했다.

담당업무 : 백화점, 편의점, 홈쇼핑, 제약 등을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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