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전기룡 기자)
장 초반 연중 최고점을 경신했던 코스피가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 마감했다.
1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374.70)보다 2.06포인트(-0.09%) 내린 2372.64에 장을 마쳤다.
코스피는 기술주 반등에 힘입어 미국 뉴욕 증시가 일제히 상승세를 나타낸 영향으로 장 초반 강한 상승세를 나타냈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 전환했다.
증권업계에서는 13~14일(현지시간) 양일간 열리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를 앞두고 관망세가 확산됐다고 분석했다.
유가증권시장을 살펴보면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528억원, 336억원어치를 사들였다. 기관은 1333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업종별로는 하락 우위가 눈에 띈다. 음식료업(-0.37%), 섬유의복(-0.41%), 화학(-0.97%), 의약품(-0.22%), 철강금속(-0.01%), 유통업(-0.66%), 전기·가스업(-1.41%), 통신업(-1.49%). 금융업(-0.02%), 증권(-1.13%), 보험(-0.21%), 서비스업(-0.64%) 등이 하락했고, 종이목재(0.23%), 비금속광물(0.04%), 기계(1.84%), 전기·전자(0.05%), 의료·정밀(1.13%), 운수장비(1.70%), 건설업(0.17%), 운수·창고업(1.18%), 은행(0.64%), 제조업(0.18%) 등은 상승세로 마감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하락세가 우세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일(227만원)보다 200원(0.09%) 내린 226만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또 NAVER(-1.34%), 한국전력(-1.83%), 삼성물산(-1.44%), 삼성생명(-1.23%), LG화학(-3.93%), SK텔레콤(-1.81%), SK(-0.54%), 아모레퍼시픽(-0.47%) 등은 내렸다.
반면 SK하이닉스(0.85%), 현대차(2.74%), 삼성전자우(0.27%), 현대모비스(0.19%), POSCO(0.36%), 신한지주(1.20%), KB금융(0.18%) 등은 올랐다.
한편, 코스닥은 이날 전 거래일(669.23)보다 2.36포인트(0.35%) 오른 671.59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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