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직업교육 중심대학 TOP10에 진입할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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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직업교육 중심대학 TOP10에 진입할 터”
  • 임진수 기자
  • 승인 2009.06.01 18: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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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장대학 이승우 총장 인터뷰

군장대학은 지역연계 교육을 실행하는 대표적인 대학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군장대학은 개교 15년째인 작년 5월 1일을 기점으로 새로운 도약을 위한 기치를 높이 치켜들었다. 지역전략산업과의 연계, 산학협력 교육체제, 국제화교육 프로그램을 구축해 신지식기반사회 핵심역량인재, 글로벌 리더를 키우는 ‘작지만 강한대학’, 전국 전문대학 Top10 진입을 목표로 새로운 발전계획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 군장대학 이승우 총장에게서 군장대학의 오늘과 내일에 대해 물었다.
 


 
-지금 군산은 유래 없는 속도와 규모로 발전해나가고 있습니다. 지역대학으로서 군장대학이 지향하는 교육의 방향은 어떤 것입니까.

“군장대학은 세계적 관광기업도시를 지향하는 군산의 발전과 함께 도약의 적기에 도달했다고들 말합니다. 군장대학은 작년에 ‘작지만 강한대학’을 기치로 전국 10위권 직업교육 중심대학 진입을 목표로 새로운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했습니다.
 
군장대학은 그 동안 대학특성화, 주문식교육, 산학협력중심대학 등 다양한 국고 지원 사업 수행을 통해 교육체제를 수요자중심으로 전환하고 신지식기반사회가 필요로 하는 핵심역량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구축해 실행해본 경험이 그 어느 대학보다 풍부한 강한대학으로서의 면모를 보여 왔습니다.
 
지역사회와 지역전략산업의 변화에 부응하고 변화를 주도해나가는 지역연계 교육은 군장대학 경쟁력의 원천입니다. 군장대학은 지역대학으로서 산학연관 학습공동체를 주도하면서 지식 및 직업능력이 우수한 경쟁력 있는 지역사회를 만드는 일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군장대학은 작년에 총장님 취임 이후 현대중공업(주)을 비롯한 국내외 글로벌 기업 및 각급 학교와 연이어 협약을 하고 있습니다. 군장대학발전 방향을 따르는 것입니까.
“2008년 취임이후 현대중공업, 동양제철화학, 모두투어, 중부항공, 중국의 화사그룹, 적산그룹, 중국 중의약대학교, 타코마 대학, 스파르탄 항공대학, 호주 테크니컬 칼리지 등과 협약학과, 인턴쉽 운영, 해외취업, 공인인증 자격취득 교육과정 운영 등을 목적으로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취임사에서 대학운영의 3가지 역점사항을 천명한 바 있습니다. 첫째, 최고의 전문기술 인력의 양성, 둘째, 지역사회를 선도하며 실용성에 맞춘 교육, 셋째,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인재양성이 그것입니다.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하여 핵심역량 인재를 양성하고, 국제화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스탠더드와 글로벌 룰에 적합한 글로벌 리더를 양성함으로써 전국 10위권 직업교육중심 대학에 진입하는 것이 군장대학의 발전방향입니다.”
 

 
-지금 전 세계가 유동성 위기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총장님께서는 취임 직후 누구도 생각하지 못할 정도의 예산을 투입해 건물을 신축하고 시설을 갖추고 교원을 확충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역(逆)발상인지요.
“교육의 내실화와 고객만족을 위한 조치였습니다. 교육은 내용과 여건이 첨단화되지 않거나 환경이 편의성과 안락함을 결여하게 되면 소기의 성과를 거두기 어렵습니다. 교육의 실적 향상을 위해 8명의 교수를 신규 채용했습니다.
 
학생생활관을 최첨단 호텔수준으로 개축했습니다. 컨벤션 기능과 실습실 기능을 혼합한 조리 실습실, 단일 학과의 실습동으로는 상대를 찾기 어려울 정도의 규모와 시설을 갖춘 조선공학관, 등 교육시설을 신축하고 환경을 대폭 개선했습니다. 이제 교육은 수요자 중심 교육의 시대로 접어들었고 대학경영도 ‘고객만족’ 경영방식을 도입하지 않으면 안 될 시점에 이르렀다는 생각입니다.
 
많은 비용을 들여 입학시킨 학생들이 교육내용에 만족하고 학교생활에 만족함으로써 글로벌 인재로 순조롭게 커나갈 수 있도록 하자는 것입니다. 재학율을 높이면 신입생 충원율이 높아지며 다시 취업률이 높아지는 선순환 구조가 자연스럽게 형성된다고 생각합니다. 필요와 요구가 있다면 앞으로 계속해 나갈 것입니다. 최첨단 환경과 시설 속에서 공부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해나갈 계획입니다.”
 
-올 11월경 평가에 의한 대학 퇴출이 가시화될 예정입니다. 취임 후 대학 구조조정을 강도 높게 추진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경제적 어려움 속 대학경영의 전략은 무엇입니까.
“신입생 충원율 감소와 학생 정원 감축에 따른 재정수입의 감소가 대학의 경영을 어렵게 만드는 직접적인 원인입니다. 기존 학과 폐지와 새로운 학과 설치에 따른 비용의 손실과 부담이 결코 적지 않은 것이 현실입니다.
 
교육의 내실화를 위해서는 시설과 기자재를 확충하고 첨단화하지 않으면 안 되게 되었으며, 교육운영비 이외 비용 지출이 급증하는 추세입니다. 고비용 저효율의 요소를 없애지 않으면 대학경영은 더욱 어려워질 것입니다.
 
수요가 적어 학생모집이 어려운 학과 등 경쟁력을 상실한 학과는 폐지하되 전국적 경쟁력이 있는 학과를 계속 신설해나갈 것입니다. 대학은 핵심역량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운영할 것입니다. 입학자원을 발굴해 신입생 충원율을 높이고, 학과 특성화를 통하여 졸업생 취업률을 높일 것입니다. 경영, 행정, 시설, 교육, 연구, 국제화 등 제반 분야가 업무의 능률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해나갈 것입니다.
 
특히 ‘교육공시제’ 시행에 맞춰 학교별 경쟁이 심화되고 있으므로 경쟁력을 확보해 비교우위를 점할 수 있도록 관련 지표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입니다.”
      
-10년 뒤 군장대학의 모습을 말씀해주십시오.
“10년 뒤 군장대학의 신입생 충원율 및 취업률은 100%에 이를 것입니다. 글로벌 기업 정규직 취업자가 대다수를 차지할 것이며, 캠퍼스는 정규학생과 비정규학생으로 분주할 것입니다. 해외에 군장대학 학습관이 운영되고, 매년 수백 명의 유학생이 몰려들 것입니다.
 
거의 모든 교육여건과 교육환경은 전국 상위권에 속하게 될 것입니다. 모든 교육은 산학협력으로 이뤄질 것이며, 대학에는 자동차, 기계부품, 조선, 신재생에너지, 항공, 레저스포츠, 관광문화, 사회복지, 의료 관련 학과가 설치돼 지역사회와 국가가 필요로 하는 인재를 양성하게 될 것입니다. 10년 후 군장대학은 더 이상 ‘작지만 강한 대학’이 아니라, ‘세계적 강한대학’으로 높게 자리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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