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하락 불구, 증권업계 장밋빛 미래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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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하락 불구, 증권업계 장밋빛 미래 전망
  • 전기룡 기자
  • 승인 2017.06.15 17: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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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전기룡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 인상 결정으로 코스피가 하락 마감했다.

1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372.64)보다 10.99포인트(-0.46%) 하락한 2361.65에 장을 마쳤다.

앞서 기준금리 인상 결정에도 2373.36에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오전 9시31분 2378.04까지 오르며 상승곡선을 그렸으나, 이내 하향세를 타기 시작했다.

이후 오전 10시45분에는 장 초반부터 거세게 이어진 기관의 매도세와 더불어 외국인까지 차익실현에 나서면서 2350.37까지 하락했다. 

그러나 장 막판 외국인이 매수 우위로 돌아서며 2060선까지 회복했다는 후문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2584억 원, 외국인은 98억 원 어치를 사들였다. 반면 기관은 3045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순매도세를 기록하면서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0.99%), 전기·가스(0.77%)을 제외하고 일제히 하락했다. 특히 철강, 자동차, 정유, 건설 등 등 경기민감주(시크리컬)들의 낙폭이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증권업계에서는 이날 코스피의 하락 마감에도 불구하고, 최근 지속돼 온 상승 기조가 크게 변하지 않을 것이라 내다봤다.

교보증권 김영준 리서치센터장은 “우리 기업 펀더멘털이 매우 강력하고 한동안 부재했던 정치적 리더십이 새롭게 등장하면서 코리아 디스카운트도 축소됐다”며 “이런 가운데 지배구조 개선, 한국 대표산업인 정보기술(IT) 등 대형 수출주도 전망이 좋아 당분간 국내 증시에 우호적인 유동성 환경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671.59)보다 1.17포인트(-0.26%) 하락한 669.82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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