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시황] 美 금리 인상·증시 부진에도…코스피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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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시황] 美 금리 인상·증시 부진에도…코스피 상승세
  • 김현정 기자
  • 승인 2017.06.16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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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김현정 기자)

코스피가 16일 상승 출발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2361.65)보다 2.55포인트(0.11%) 오른 2364.20에 장을 열었다. 이후 오전 9시 10분 현재 2.56포인트(0.11%) 상승한 2364.21을 기록하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면서 경제전망치를 올려 잡는 등 경기에 자신감을 표했지만 자산축소계획 발표, 인플레이션 전망 하향 조정 등의 영향으로 코스피는 전날 이틀 연속 하락해 2360선대까지 밀린 바 있다. 

또 간밤 뉴욕 증시는 로버트 뮬러 특검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사법방해 혐의로 수사 중이라는 보도 등 미국의 정치 불확실성이 고조되면서 기술주와 금융주 등이 약세를 띠며 하락했다. 

그러나 코스피는 이날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출발하는 데 성공했다. 

실제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169억원)은 순매도하는 데 반해 개인(25억원)과 기관(125억원)은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닥은 이날 전 거래일(669.82)보다 0.95포인트(0.14%) 오른 670.77에 시작했다.

키움증권 서상영 연구원은 "미국의 정치 불확실성이 부각되며 하락한 미 증시의 영향을 한국 증시도 받을 것"라며 "그러나 한국 증시는 전날부터 정치 불확실성으로 이미 조정을 보였기 때문에 오늘은 그 영향이 제한되고, 반발 매수세 유입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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