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라이더, 특허기술 '지석영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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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라이더, 특허기술 '지석영상' 수상
  • 김진성 기자
  • 승인 2009.06.02 14: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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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효과 만점에 안전성까지…‘레포츠’업계 새로운 바람 예고

여름을 맞아 야외활동을 즐기는 청소년들이 늘고 있다.
 
이 중에서도 삼삼오오 떼를 지어 마치 묘기를 부리듯 신기한 몸놀림의 청소년들을 흔히 볼 수 있다. 바로 익스트림 스포츠를 즐기는 모습이다. 과거만 해도 마니아들의 영역이었던 익스트림 스포츠가 최근 청소년은 물론 일반인들에게까지 폭넓게 확대되면서 대중레저스포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인라인 스케이트, 스케이트보드, BMX 등 그 종류도 다양할 뿐 더러, 쾌감을 불러일으키는 현란한 기술이 존재해 청소년이 빠져들만한 재미있는 요소들을 두루 갖췄다. 하지만 이러한 익스트림 스포츠는 일반적인 스포츠에 비해 고난이도의 기술을 요하는 부분이 많다. 따라서 상대적으로 큰 움직임이 많아 추간판이나 척추체 자체에 손상을 줄 위험이 언제든 잠재해 있는 것. 또한 나이든 어른들과 어린이들이 사용하기에는 안전상의 위험이 따른다.
 
이러한 부분에 착안해 (주)휴머닉(대표 박병수. www.eaglider.com)에서는 놀이와 운동을 병행하며 레저를 즐길 수 있는 ‘이글라이더(Eaglider)’를 발명해 익스트림 스포츠 마니아를 비롯해 일반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젊은 층에서 각광받는 스포츠중 하나인 인라인 스케이트와 스케이트보드, 헬스기구의 장점을 하나로 결합시켜 흥미와 운동을 즐길 수 있는 획기적인 제품이라는게 스포츠 관계자의 평이다.
 
특히 기술과 관련, 휴머닉의 '이글라이더'는 특허청에서 주관하는 2009년 상반기 특허기술상 중 하나인 ‘지석영상’을 수상했다. 특허기술상은 특허청에 등록된 발명 가운데 경제 발전에 이바지한 우수 기술을 발굴해 수여하는 상으로 ‘이글라이더’는 특허·실용신안 분야에서의 독보적인 기술력을 인정받은 것이다.
 

100% 국내기술로 제조·개발된 ‘레포츠’ 명품
 
국내외 발명특허를 획득한 독수리 형태의 ‘이글라이더’는 보드제품 진화의 결정판이라는 획기적인 아이디어 상품으로 주목 받고 있다. '이글라이더'는 100% 국내기술로 제조·개발돼 10여개의 기술 특허를 갖고 있으며, 국내 ‘레포츠’ 용품의 기술력을 세계에 널리 알리는 선두에 자리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글라이더’가 신개념 레포츠용품으로 주목받는 데에는 일반 스케이트보드와 같은 4개의 바퀴 구성 위에 스텝퍼(걷기), 트위스트(비틀기)를 하나로 묶어 개발한 특징이 돋보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아이템을 통해 ‘이글라이더’는 야외에서는 스케이트보드 기능으로 속도와 스릴을 즐기고 실내에서는 받침대인 '이글랜드(Eagland)'를 이용 스텝퍼 운동과 트위스트 운동을 즐길 수 있다. 또한 4개의 바퀴는 일반 스케이트보드에서는 즐길 수 없었던 회전운동, 좌우왕복운동, 직선운동, 상하운동의 4가지의 변환 기능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즉, ‘이글라이더’는 장소에 상관없이 남녀노소 놀이와 운동을 할 수 있다는 것 자체부터 기존 인라인스케이트나 스케이트보드와는 완연한 차별성을 갖는 셈이다. 또한 세련된 디자인의 ‘이글라이더’는 보드용품 중 유일하게 인버스 브레이크를 장착, 탑승자가 하차 시 브레이크가 작동돼 멈추게 함으로써 탑승자뿐 아니라 주변사람들의 안전까 고려하는 세심함까지도 추가했다. 
 
휠-스케이트 종에서는 유일하게 장착된 인 버스 브레이크는 판스프링과 코일스프링이 장착되어 있고 완충작용으로 충격 전달감소와 안전성을 한층 배가했다. 이처럼 ‘이글라이더’는 인버스 브레이크를 통해 안전하게 속도와 스릴을 즐길 수 있도록 고안 설계돼 있으며, 이는 국내외 개발 특허에 해당되는 새로운 기술력이다.
 
이와 함께 당초 350kg까지 하중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된 이 제품은 안전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1/4수준인 90kg까지 탑승, 사용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이처럼 상상수의 신기술이 접목된 ‘이글라이더’는 각 부품들의 생산원가가 높아 일명‘짝퉁’인 모조품의 출현을 미연에 방지하고 있는 것도 큰 장점으로 꼽히고 있다.
 

유럽 CE인증에 이어 미 FDA인증 획득…외국 바이어 ‘눈독’
   
이러한 특징으로 벌써부터 국내는 물론 미국, 일본, 유럽, 중국 등 해외에서 더 큰 관심을 갖고 ‘러브콜’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국내의 경우는 롯데마트 매장 입점 시작과 각 전문매장 선점예정을 비롯 ‘입소문’을 탄 호응에 이어 동호인 결성은 물론 전국 각지에서 마니아들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해외에서는 현재 미국, 일본, 독일, 프랑스, 영국, 캐나다, 스위스, 이스라엘 등 14개국 30여 바이어 등이 상품요청을 해와 테스트마케팅을 진행, 수출이 가시화되고 있다. 또한 홍콩, 중국, 태국 등 아시아 국가는 물론 이집트, 터키, 멕시코 등과 수출협상이 활발히 진행 중이다. 이와 관련 (주)휴머닉은 유럽 CE인증마크 등 각국 현지 인증을 획득해 놓고 있으며 조만간 미국의 FDA 인증도 받을 예정에 있다.
 
국내 신개념 레포츠용품이 국내는 물론 세계시장에서 급부상하고 있는 셈인 것이다. 남녀노소가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는 장점과 함께 안전성과 획기적이고 신선한 레저스포츠용품이라는 것 등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러한 ‘이글라이더’의 새로운 바람은 이미 시작됐다. 한 예로 지난 2월 ISPO(독일 뮌헨 스포츠용품 박람회)에 출품 당시 유럽, 중동바이어들의 주목과 함께 혁신적인 제품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안전성까지 고려한 휠-스케이트보드라는 평을 받았다. 이어 SESPO(서울 국제 스포츠레저산업 박람회)에서는 전시장의 최고 인기 제품부스로 대성황을 이룬 것 등이 잘 말해준다. 국내외에 신개념 레포츠용품으로 '이글라이더' 돌풍이 일고 있는 셈이다.
 

남녀노소, 어디서나 즐길 수 있는 ‘이글라이더’
 
또한 ‘이글라이더’의 장점은 남녀노소 누구나,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즐길 수 있다는 것이다. 여타 스케이트보드와 달리, 네 바퀴로 신발을 벗지 않고 탑승할 수 있고 고난도 기술이 필요 없어 배우기 쉬우며 받침대인 ‘이글랜드’를 이용, 실내에서 스탭퍼와 트위스트 운동으로 다이어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일반적인 운동기구를 사용할 경우 싫증이나 시간·장소 제약 등으로 중도 포기하는 경우가 많지만 ‘이글랜드’는 재미와 함께 실내 어디서나 즐기며 할 수 있어 꾸준한 운동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다. 때문에 휴머닉의 ‘이글라이더’는 남녀노소가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는 장점과 함께 안전성과 획기적이고 신선한 레저스포츠용품으로 대중화의 자리매김에 성공했다고 한다.
 
(주)휴머닉 박병수 대표는 “‘이글라이더’가 국가 일류 수출 브랜드로 손색없는 신선한 아이디어 제품으로 평가되는 그날까지 아낌없는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세계적 판매망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국산 스포츠용품 기술력이 세계에서 알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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