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시황] 저유가 우려에도…코스피 장중 사상 최고치 2387.29 ´바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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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시황] 저유가 우려에도…코스피 장중 사상 최고치 2387.29 ´바짝´
  • 송지영 기자
  • 승인 2017.06.26 09: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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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송지영 기자)

코스피가 26일 상승 출발해 장중 사상 최고치 도달에 근접했다.

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2378.60)보다 2.49포인트(0.10%) 오른 2381.09에 장을 열었다. 이후 오전 9시 19분 6.68포인트(0.28%) 오른 2385.28을 기록했다.

지난주 국제유가가 연초 대비 20%가량 빠지며 국내 증시에 미칠 악영향이 우려되는 가운데서도 코스피는 이날 현재까지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가는 데 성공했다.

특히 고점을 2385.83까지 높여 지난 14일 기록한 장중 최고치 2387.29에 바짝 다가섰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286억 원)이 순매도하는 데 반해 개인(215억 원)과 기관(101억 원)이 순매수하는 데 따른 것이다.

코스피를 업종별로 보면 종이목재(0.16%), 의약품(1.54%), 비금속광물(0.75%), 철강금속(0.09%), 전기·전자(0.57%), 증권(0.27%), 제조업(0.18%) 등이 상승세다.

반면 음식료업(-0.36%), 섬유의복(-0.04%), 화학(-0.36%), 기계(-0.04%), 의료·정밀(-0.36%), 운수장비(-0.85%), 유통업(-0.24%), 전기·가스업(-0.02%), 건설업(-0.48%), 운수·창고업(-0.47%), 통신업(-0.29%), 금융업(-0.28%), 은행(-0.99%), 보험(-0.13%), 서비스업(-0.08%) 등은 하락세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668.93)보다 1.66포인트(0.25%) 오른 670.59에 시작했다.

삼성증권 박성현 연구원은 "연초 대비 유가가 20%가량 하락해 글로벌 경기 회복세 및 주식시장 상승세와는 사뭇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며 "이쯤 되면 경기와 주식시장에 악영향을 끼치지 않을지 걱정이 생기겠지만, 수 년째 지속되고 있는 유가의 부진은 탈(脫) 석유의 큰 흐름에서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말했다.

이어 "과거 논리에 얽매여 유가의 반전 여부에 너무 민감해하지 말라"며 "경기 흐름을 더 잘 대변하는 구리의 흐름은 견조하고, 4차 산업의 핵심소재로 각광받고 있는 반도체의 성장세가 어어지고 있다는 것에 더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23일 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53포인트(0.01%) 하락한 2만1394.7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3.80포인트(0.16%) 높은 2438.3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8.56포인트(0.46%) 오른 6265.25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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