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김치유산균 아토피 효능’ 유럽학회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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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김치유산균 아토피 효능’ 유럽학회서 발표
  • 안지예 기자
  • 승인 2017.06.26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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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안지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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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은 지난 20일 핀란드 헬싱키에서 열린 2017 유럽알레르기학술대회에서 ‘김치유산균 CJLP133 섭취 시 아토피 피부염 어린이에 대한 임상효능’을 주제로 발표했다고 26일 밝혔다.

유럽알레르기학술대회는 알레르기 및 임상 면역학 분야 유럽 최대 비영리 의학협회인 유럽 알레르기 및 임상면역학회(EAACI)가 해마다 주최하는 국제 총회로, 지난 1956년부터 해당 분야 전문가들이 새로운 연구와 발견에 대한 정보를 교환해오고 있는 권위 있는 학술대회다. 현재 121개국 회원 9000여 명과 50개가 넘는 국가별 학회가 활동 중이다.

이번 학회에서 CJ제일제당은 김치유산균 임상시험 공동 연구자인 김지현 삼성서울병원 교수가 연사로 나서 ‘김치에서 추출한 피부유산균 CJLP133의 아토피피부염 개선 효과’에 대한 발표를 진행했다.

연구 내용의 핵심은 크게 두 가지다. 우선 피부유산균이 면역과민반응에 의한 피부상태 개선에 도움이 된다는 점이 다시 증명됐으며, 아토피피부염이 있는 사람 중 식품, 집먼지진드기 등으로 인한 알레르기 염증반응이 증가된 사람에게 피부유산균이 더 큰 효과를 보였다는 점이다.

김치유산균 개발자인 김봉준 CJ제일제당 유용미생물센터장은 “최근 식약처가 알레르기 유발식품 표시제를 시행하는 등 식품 알레르기 예방과 치료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며 “특정 김치유산균이 식품 알레르기, 집먼지진드기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이 있는 아토피 환자에게 더 큰 효과를 보였다는 이번 임상 연구결과는 그래서 더욱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한편, CJ제일제당은 지난 2007년부터 본격적인 김치유산균 연구에 돌입해 2013년 12월 BYO 피부유산균 CJLP133을 내놨다. 이 제품은 피부 가려움에 효과가 확인돼 면역과민반응에 의한 피부상태 개선에 대한 효과를 식약처로부터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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