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G4렉스턴, SUV 패권 수성...라인가동 65% 넘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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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G4렉스턴, SUV 패권 수성...라인가동 65% 넘길 것˝
  • 평택=송지영 기자
  • 승인 2017.06.28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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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평택=송지영 기자)

▲ 28일 경기도 평택시 쌍용차 생산공장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송승기 쌍용차 생산본부장은 현재 운영 현황과 중장기 전략에 대해 밝혔다. ⓒ 쌍용차

쌍용차는 28일 경기도 평택시 쌍용차 생산공장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현재 운영 현황과 중장기 전략에 대해 밝혔다.

이 자리에서 송승기 쌍용차 생산본부장(상무)은 "G4 렉스턴을 통해 새로운 수익창출원을 마련함과 동시에 프리미엄 SUV 선도 업체 자리를 탈환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티볼리를 통해 경영 정상화를 이루고, G4 렉스턴으로 과거의 명성을 되찾을 기반을 마련했다며 '작지만 강한 SUV 업체 쌍용차'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현재 생산라인 현황에 대해서는 "G4 렉스턴과 코란도 스포츠를 생산하는 조립 3라인의 설비는 케파(CAPA, 생산능력) 기준으로 8만3500대 생산할 수 있다"며 "지난해에는 4만5000대 정도를 생산해 가동률 54%에 그쳤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어 "올해 5월부터 생산을 시작한 G4 렉스턴의 판매 추이를 고려했을 때 올해 말 기준 약 65%의 설비 가동률을 기대 중"이라고 말하며 긍정적 전망을 내놓았다.

특히 2020년을 기점으로 평택공장의 전체 생산 능력인 25만대를 달성할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다.

송 본부장은 "코란도C의 후속 모델과 티볼리의 새 모델을 2019년에 개발할 계획"이라며 "이를 토대로 2019년에는 공장 가동률 80% 이상을 달성하고, 2020년 이후 추가 차량 개발을 통해 생산량을 25만 대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더해 중장기 전략 포토폴리오에 대해서는 "향후에도 우리의 강점인 SUV 위주로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라며 "SUV의 B세그먼트부터 E세그먼트까지 풀라인업 체제를 갖출 것"이라고 강조했다.

SUV 이외에는 "코란도 투리스모와 같은 MPV(multi purpose vehicle, 다목적차량) 차량을 좀 더 개발해서 시장을 확대할 생각을 가지고 있다"며 "픽업트럭 분야도 지속적으 개발을 통해 체제를 갖춰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자동차 업계의 큰 흐름인 전기차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2020년 이전에 전기차를 생산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기 위한 계획을 세웠고 이미 이사회 승인이 난 상황"이라며 "150km/h의 속력과 300km 이상의 주행거리를 갖추는 것을 목표로 개발에 착수했다"고 전했다.

특히 "모기업인 마힌드라 그룹과 함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기 위해 배터리, 전기모터, 첨단 편의장치 등의 공동 개발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송승기 본부장은 또 "연내 2.0 GDi 터보엔진(가솔린)을 양산해 향후 수출용 G4 렉스턴에 전략 차종으로 넣을 것"이라며 "2019년 상반기에는 1.5 GDi 터보 엔진(가솔린)을 개발해 티볼리나 코란도C 후속 모델에 장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담당업무 : 항공,정유,화학,해운,상선을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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