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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SUV 명가 자존심´휴일도 잊은 G4 렉스턴 생산라인
2017년 06월 30일 (금) 송지영 기자 sisaon@sisaon.co.kr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송지영 기자)

쌍용차가 지난해 티볼리로 대성공을 거둔 데 이어 올해 G4 렉스턴으로 프리미엄 SUV 정상 자리를 탈환했다. 거침없는 상승가도를 방증하듯 지난 28일 방문한 쌍용차 평택 공장은 쉴 새 없이 돌아가고 있었다.

본사와 생산공장, R&D 센터, 출고사무소 등이 꽉꽉 들어차 있는 쌍용차 평택 공장의 26만4000평의 대지는 입구에서부터 위용을 뿜어내고 있었다.

평택 공장에 들어온 기본 자동차용 강판은 프레스(PRESS)-바디(BODY)-페인트(PAINT)-어셈블리(ASSEMBLY) 라인을 차례로 거치면서 한 대의 완성 차량으로 탈바꿈된다.

이 중 차체의 형태를 만드는 바디 공장은 들어서자마자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쉴 새 없이 돌아가는 공장 내부에서는 굉음이 가득 찬 사이사이 공정 현황을 알리는 음악 소리가 울려 퍼졌다. 이와 함께 용접 과정에서 튀는 불똥은 불꽃놀이를 연상케 했다.

그 웅장함에 오케스트라의 중심에 있는듯한 느낌을 받으며 공장 내부를 샅샅이 둘러봤지만 사람의 모습은 찾아보기가 어려웠다. 쌍용차의 평택공장 중 바디 라인은 자동화율 100%를 자랑하기 때문이다.

   
▲ 쌍용차 평택공장의 바디 라인의 공정은 대부분 로봇에 의해 이루어진다. ⓒ 쌍용차

약 2750평에 3차종 혼류 생산 방식을 채택하고 있는 이곳의 생산인력은 단 19명에 불과하다. 이들조차도 대부분은 메탈 피닝싱 공정에 투입되는 인력으로 용접 과정은 로봇을 통해서만 이루어진다.

한 시간에 22대의 차체를 만들어내는 바디 라인에서는 G4 렉스턴을 생산하면서 공법이 수정되기도 하고 설비가 확충되기도 했다. 우선 차체의 치수(dimension) 검사가 강화됐고, 용접 스파크를 줄이기 위한 안티스파크 기법 적용 등 용접 품질을 높이기 위한 설비도 확충됐다.

바디 라인에서 완성된 프레임은 페인트 라인에서 도장 공정을 거치게 된다. 도장된 프레임은 어셈블리 라인으로 이동돼 차에 부착되는 액세사리류와 전기장치류 등이 하나씩 조립된다.

   
▲ 조립3라인의 작업 모습. ⓒ 쌍용차

평택공장은 3개의 조립공장(어셈블리 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이 중에서 국내 유일 프레임 타입 생산 공장인 조립3라인에서는 G4 렉스턴과 코란도 스포츠를 생산하고 있었다.

조립만큼은 사람의 손을 거쳐야만 하는 만큼, 이곳저곳에서 활기를 띠고 작업에 열중하고 있는 생산자들을 만나볼 수 있었다. 작업장은 플랫폼 타입으로 직원들이 생산하는데 용이하게 설계돼 있었다.

직원들은 "작업의 편의성이 곧 완성차의 품질과 안전성과 직결된다"며 조립3공장에 대한 자부심을 내비쳤다.

이곳에서 49개의 공정을 통해 내장재와 전기장치 등이 거의 장착된 차량 상부인 트림드바디는 차의 하부인 베어샷시와 결합돼 차량으로써의 기본 외형을 갖추게 된다.

   
▲ 조립라인에서 트림드바디와 베어샷시가 결합되고 나면 차량으로써의 기본 외형이 갖춰진다. ⓒ 쌍용차

바디 라인과 같이 시간당 22대를 생산해내는 조립3라인은 높은 인기로 주문이 밀려드는 G4 렉스턴으로 인해 풀로 가동되고 있다. 현재 일요일을 제외한 주6일 특근과 잔업이 반복되고 있는 이곳은 내년 1분기 내에 1교대에서 2교대 체제로 바뀔 예정이다.

신교동 쌍용차 조립3팀 직장은 "심혈을 기울여 내놓은 G4 렉스턴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생산 당사자로서 뿌듯하다"며 "쉴 틈이 없이 작업에 매진하고 있어 몸은 고되지만 그만큼 쌍용차의 과거 영광을 되찾고 있다는 방증이며 월급도 올라가 즐거운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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