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과 사람사이의 감동을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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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사람사이의 감동을 만들겠다"
  • 차완용 기자
  • 승인 2009.06.12 18: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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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가치와 감동을 제작하는 기업 (주)룻츠커뮤니케이션즈 현명숙 대표

㈜룻츠커뮤니케이션즈(www.rootscom.co.kr)를 운영하고 있는 현명숙 대표의 얼굴에는 자신감이 절로 배어난다.
 
회사를 소개하거나 사업전략을 설명할 때도 언제나 거침이 없다.
 
아름다운 미모를 갖춘 현 대표의 자신과 열정에 찬 이야기를 듣고 있다 보면 어느새 그녀의 분위기에 매료되고 만다.

1994년. 변변한 클라이언트 하나 없이 조그만 디자인전문회사에서 시작한 그녀는 현재 대기업들에게 크리에이티브 디자인을 기반으로 한 마케팅 툴을 제공하는 Total Marketing Solution 회사로 성장시켰다.

수많은 디자인 업체들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타깃을 관통하는 정확한 포커스의 기획’과 ‘최상의 퀄리티를 보장하는 효율적인 제작물을 생산’하는 차별화 전략을 앞세워 지금의 룻츠커뮤니케이션즈를 이뤄낸 것이다.

회사의 성장과 함께 그동안 확보한 클라이언트의 면면도 화려하게 변했다.

대한항공, 외환카드, 노키아 코리아, 버라이존 코리아, 한국컴퓨터, 쌍용자동차 등 국내 유수기업들을 고정고객으로 확보했다.

특히 올해 새롭게 파트너십을 맺은 외환카드의 경우 ‘시그니처카드 프로젝트’가 성공하면서 외환카드에서 발행하는 모든 카드의 기획 및 디자인업무를 담당하게 됐다.

현 대표는 “클라이언트 측이 원하는 컨셉이 무엇인지를 충실히 이해하고, 클라이언트가 상대하는 실제 고객이 원하는 무언가를 가시화 시켜주려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이러한 노력에 클라이언트들은 우리에게 ‘감동’을 받고, 일을 맡기고 있다”고 말했다.

16년전 디자인전문회사를 설립하고 지금의 룻츠커뮤니케이션즈를 일궈낸 현 대표의 도전은 여기서 멈추지 않고 있다.

룻츠커뮤니케이션즈는 정기간행물, 프로모션 제작물, POP제작 등 BTL분야를 뛰어넘어 광고기획 영역뿐 아니라 마케팅기획 등 ATL(Above the Line) 분야를 모두 넘나들고 있다.

요즘처럼 통합커뮤니케이션(IMC) 개념이 확산되고 ATL과 BTL이 하나의 목표를 위한 통합된 마케팅 전략으로 인식되고 있는 기업환경에 가장 적합한 롤 모델을 갖춘 기업을 만들고 있는 셈이다.

이렇듯 끊임없는 도전으로 특별한 가치와 감동을 만들어 내고 있는 룻츠커뮤니케이션의 현명숙 대표를 지난 9일 서울 명동에 위치한 그녀의 사무실에서 만났다.
 
 -㈜룻츠커뮤니케이션즈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룻츠커뮤니케이션즈는 1994년도에 디자인 전문회사로 설립 다양한 업종의 고객사에 크리에이티브 디자인을 기반으로 한 마케팅 툴을 제공하는 Total Marketing Solution 컴퍼니입니다.”
 
-사업구조에 대한 간략한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클라이언트가 원하는 마케팅 솔루션 중 필요한 사항을 정확히 파악해, 가장 효과적이고 경제적인 방향의 툴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초기 기획부터 최종 결과물이 고객에게 전달된 이후의 관리까지, 타깃을 관통하는 정확한 포커스의 기획과 최상의 퀄리티를 보장하는 효율적인 제작물은 클라이언트사(社)에게 있어 최고의 마케팅 성과를 보장하고 있습니다.
즉, BTL 전문 회사이지만 디자인 영역뿐 아니라 마케팅기획 등 ATL분야를 접목한 회사입니다. 광고주 입장에서는 굳이 두 채널을 통하지 않고 저렴한 비용으로 최고의 기획력과 퀄리티 높은 특화된 디자인을 접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스토리를 담는 마케팅 제작물 솔루션 노하우 ‘으뜸’

-현재 주력하고 있는 사업군이나 가장 자신 있는 분야가 있다면.

“현재 우리 회사가 주력하고 있는 사업군은 금융기관과 IT회사 그리고 국내에 마케팅 조직이 갖춰져 있지 않은 외국기업 등의 디자인, 프로모션 기획 및 디자인 제작납품을 메인으로 하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 회사는 IT분야의 기술번역과 BtoB vip 마케팅 능력이 탁월합니다. 이러한 능력을 인정받아 노키아 보안솔루션의 비즈니스 파트의 마케팅을 턴키로 진행한 바 있고, 현재는 미국 최대의 이동통신사인 버라이존비즈니스 코리아의 BotB와 관련한 마케팅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또한 스토리를 담는 마케팅 제작물 솔루션의 기획과 디자인도 우리 회사가 가장 자신 있어 하는 분야입니다. 대표적인 예로는 기획 및 디자인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는 외환카드의 ‘시그니처카드 프로젝트’ 성공사례가 있습니다.”
 
-현재 사업을 진행함에 있어 어려움은 없는지 궁금합니다.

“물론 많은 어려움이 있습니다. 우선은 사업 특성이나 구조상 클라이언트를 확보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국내의 대부분의 대기업들은 대행사를 통해 디자인 및 기획 업무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우리 회사 같은 디자인 기획 전문업체는 큰 대행사를 통해서만 사업을 진행하게 하도록 돼 있습니다. 이러한 구조 속에서 우리의 클라이언트를 만드는 것이 상당히 힘듭니다. 또한 대행사에서 일을 받아서 하는 경우에도 많은 어려움이 있습니다. 디자인 이라는 것은 사람 개개인의 관점이 다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중간에 대행사를 거치게 될 경우 클라이언트가 아닌 대행사의 입장이 반영되기 때문에 클라이언트와의 소통 단절, 불필요한 시간 소요 등의 문제점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외에도 업체들 간에 경쟁이 치열해지다 보니 단가경쟁 및 디자인 도용 등의 사례들이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처럼 기획력을 가지고 퀄리티있는 제작물을 납품하는 업체들의 디자인을 도용해 단가경쟁에서 우위를 점하는 사례 등이 일어나고 있어 피해가 심각합니다.”
 


 
신뢰를 바탕으로 클라이언트에게 주는 ‘감동서비스’


-클라이언트(社)와 고객(사용자)들의 반응은 어떻습니까. 

“우리는 인연을 맺은 클라이언트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고 자부하고 있습니다. 물론 우리만의 생각이 아닙니다. 지금까지 우리와 한번 인연을 맺은 기업들은 우리에게 계속 일을 맡겨 오고 있습니다. 우리는 한번 의뢰를 받으면 클라이언트와 신뢰라는 충성도를 쌓기 위해 노력해 왔고 이에 대한 결실로 클라이언트들은 감동을 받고 있습니다.

아울러 우리가 수행한 결과물에 대해 실제 소비자들로부터 많은 호평을 듣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가 전체적인 기획 및 디자인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는 외환카드의 ‘시그니처카드 프로젝트’의 경우 파격적이고 참신한 디자인 및 스토리를 담은 카드 컨셉과 고품격의 서비스상품이 완벽하게 조화를 이뤄, 신용카드 업계에서 신기록을 세운 카드발급 실적을 내고 있어 클라이언트로부터 확실하게 인정받는 계기가 됐습니다. 이에 힘입어 외환카드에서 나오는 모든 카드 및 상품을 전담해 디자인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디자인 전문회사로 출발해 지금의 룻츠커뮤니케이션을 일궈왔는데, 성장비결이 있다면.

“그동안 일을 하면서 예산에 상관없이 최상의 결과물을 내기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무엇을 하던 성의 있게 최선을 다했기 때문이라고 생각 합니다.”
 
-올해 중점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계획이 있다면.

“우선 외환카드를 비롯해 저희를 든든한 파트너로 인정해주는 기존의 거래처들에게 보다 더 만족스럽고 퀄리티 있는 서비스를 성실하게 제공할 계획입니다. 또한 이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타 금융기관을 비롯한 고품격 마케팅을 원하는 곳에 확장을 시도할 생각입니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기획력과 특수한 노하우 등에 대한 역량을 강화해 디자인 및 마케팅 솔루션 전문업체로서의 독보적인 위치에 오르고 싶습니다.”
 
한번 고객은 단순한 파트너가 아닌 ‘친구’
 
-10년 후의 룻츠커뮤니케이션즈에 대해 설명해주십시오.

“좀 더 직원들이 행복할 수 있는 직장을 만들고 싶습니다. 즐기며, 웃으며, 마음 편히 일할 수 있는 회사를 만들어 직원 개개인과 회사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룻츠커뮤니케이션즈를 만들 것입니다.”
 
-사장님의 경영철학이 궁금합니다.

“사업이 아닌 ‘인간’으로 다가서는 것입니다. 클라이언트를 비롯해 회사직원들을 단순한 사업의 파트너로만 생각하지 않고, 서로 기쁨과 아픔을 나눌 수 있는 진정한 친구가 된다면 그 능률의 효과는 배가 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진정한 파트너십이라고 생각합니다.”
 
현명숙 대표는 인터뷰 내내 사람과 사람사이의 관계를 중요시했다. 이러한 인간적인 모습으로 다양한 업종의 프로젝트를 수행하기 위해 짧은 시간 동안 해당 업종을 이해하고 접근하는 그녀의 모습에서 내노라 하는 굴지의 대기업들이 ‘작지만 능력 있는’ 룻츠커뮤니케이션즈에 프로젝트를 의뢰하는 이유를 엿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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