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 민심탐방·인재영입 '박차'…'민심잡기 사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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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민심탐방·인재영입 '박차'…'민심잡기 사활'
  • 송오미 기자
  • 승인 2017.07.18 17: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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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호남 민심탐방·민생특위20·청년정치학교개소·외부인재영입 집중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송오미 기자)

▲ 바른정당이 민심탐방‧청년정치학교개소‧외부인재영입에 ‘박차’를 가하면서, 내년 지방선거 대비를 위한 ‘민심잡기’에 사활을 걸고 있다. ⓒ 뉴시스

바른정당이 민심탐방‧청년정치학교개소‧외부인재영입에 ‘박차’를 가하면서, 내년 지방선거 대비를 위한 ‘민심잡기’에 사활을 걸고 있다.

바른정당은 오는 19일 ‘민생특별위원회20(총괄위원장 정운천 의원)’ 발대식과 함께 지도부가 TK(대구‧경북) 지역으로 1박 2일 민심탐방을 나서기로 했다. 그 이후 오는 26일, 27일에는 호남지역 민심탐방을 이어간다.

민생특위20은 총 20개 특위로 구성되며, 20명의 바른정당 의원 전원이 각 특위마다 위원장으로 참여하게 되며, 원외당협위원장 5명이 각 특위마다 공동 위원장으로 참여한다.

이와 관련, 민생특위20 총괄위원장을 맡고 있는 정운천 의원은 18일 〈시사오늘>〉과의 통화에서 “보수‧진보를 넘어서 민생 실용 정당으로 나아가는 수단으로 민생특위20을 발족시켰다”면서 “앞으로 현장에 직접 가서 민생문제에 대해서 듣고 정책위의장과 연계해서 각 특위별 세미나를 열고, 한 특위당 법안 하나를 상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17일에는 바른정당과 바른정책연구소 주관으로 ‘청년정치학교’를 개소했다.

바른정책연구소장을 맡고 있는 김세연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개혁적인 청년정치인재를 양성하겠다”면서 “바른정당의 혁신적이고 개혁적인 정체성에 맞춰 지금까지의 정당 정치학교와는 차별화된 방식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소장은 청년정치학교의 운영 방식과 관련해 △장기 실무 교육 강화 △소속 의원 및 전문가로 구성된 강의진 △정치 윤리 및 도덕성 교육 강화 △우수졸업생에 공천심사 및 바른정당 사무처 채용 가산점 적용 △현장 헤드헌터단 및 홍보부스 동시 운영 등을 제시했다.

청년정치학교 강사진으로는 김무성‧유승민 의원, 남경필 경기도지사, 원희룡 제주도지사, 강원택 서울대 교수, 신광식 연세대 교수, 오준 전 유엔대사, 윤평중 한신대 교수, 이원재 여시재 기획이사, 정재승 KAIST 교수 등이 참여하기로 했다. 청년정치학교는 만 39세 이하 청년을 대상으로 모집하며, 오는 19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바른정당 홈페이지에서 지원이 가능하다. 서류‧면접심사를 거쳐 50명을 선발한다. 개강은 9월 5일이다.

외부인재 영입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바른정당은 지난 13일 박종진 전 채널A 앵커를 ‘우수 인재 1호’로 영입했다. 박 전 앵커는 당 조직강화특별위원으로 활동하기로 했다. 박 전 앵커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전체회의에서 “바른정당의 보수가치와 저의 이념이 똑같다. 어려울 때 돕는 게 친구인 만큼 저는 바른정당을 돕기로 했다”면서 “바른정당이 똘똘 뭉쳐서 믿음을 갖고 다같이 행동하면 내년 지방선거에서 우리가 1당이 될 수 있다고 확신한다. 3년 후에도 바른정당이 총선에서 제1당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입당 포부를 밝혔다. 이어 바른정당은 함익병 함익병&에스더 클리닉 원장을 영입하기 위해 접촉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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