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여야 4당 대표와 오찬회동…洪 불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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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여야 4당 대표와 오찬회동…洪 불참
  • 최정아 기자
  • 승인 2017.07.19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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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최정아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오후 청와대 상춘재에서 5당 원내대표와 첫 오찬 회동하고 있다. 김동철(오른쪽부터) 국민의당 원내대표,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문재인 대통령,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주호영 바른정당 원내대표,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 ⓒ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오전 11시30분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와 국민의당 박주선 비상대책위원장, 바른정당 이혜훈 대표, 정의당 이정미 대표와 청와대에서 오찬 회동을 한다. 문 대통령 취임 후 당 대표들과 회동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여야 4당 대표와의 오찬회동에서 주로 한미 정상회담과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성과를 공유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전병헌 청와대 정무수석은 지난주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여야 지도부에 정상외교 성과를 설명하고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한반도를 둘러싼 외교·안보 상황을 공유하고 협의하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힌 바 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추가경정예산안과 정부조직법 개편안에 대한 국회 본회의 통과의 협조를 당부할 것으로 전망된다. 여야는 전날 본회의 안건 상정을 위한 협상을 벌였지만 공무원 증원을 위한 예산편성 등에 대해 이견을 보이며 합의 도출에 실패했다.

한편,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이번 회동에 불참의사를 밝혔다. 홍 대표는 19일 여의도 당사에서 가진 최고위원‧재선의원 연석회의에서 "오늘 청와대 회동이 있는데 청와대 회동은 적절하다고 보여지지 않는다. 우리는 수해현장 봉사활동을 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정부조직법이나 예산 관계는 여야가 협의해서 잘 처리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담당업무 : 국회 및 더불어민주당 출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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