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KEB하나은행과 IBK기업은행 두 은행 모두 올 상반기 당기순이익에서 호성적을 거두며 상반기 실적 증가 은행 대열에 합류했다.
KEB하나은행은 올해 2분기 5,208억 원을 포함한 상반기 누적 연결당기순이익 9,988억 원을 시현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5.0%(1,998억 원) 증가한 것이며, 지난 2015년 은행 통합 이후 반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이기도 하다.
KEB하나은행 측은 △통합 시너지와 영업활동 간의 연계 △조달구조의 개선 △여신 포트폴리오의 질적 개선 노력 △선제적 리스크 관리 노력 등이 성과 달성의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IBK기업은행도 상반기 실적에서 IBK캐피탈과 IBK투자증권 등 자회사 포함 연결기준으로 당기순이익 7,971억 원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9.5%(6,673억) 증가한 실적이다. 2분기 당기순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23.5% 증가한 3,577억 원을 기록했다.
중소기업대출 점유율 1위 자리도 굳건히 다졌다. 중소기업대출 잔액은 전년 말 대비 3.2% 증가한 138.7조원(점유율 22.6%)을 기록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중소기업대출이 우량자산 위주로 견조하게 성장하고 철저한 충당금 관리 등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 성장성과 건정성을 동시에 달성한 결과”라며 “중소기업 동반자금융의 활성화를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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